2008년도 밀알장애우장학복지기금 수여식이 7일 오후 7시 윌셔온누리교회(담임 도육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사장 한규삼 목사(세계로교회)가 사회를 맡았고, 미주밀알선교단 부이사장 김영길(감사한인교회) 목사가 말씀,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사 이상영 장로가 격려사, 장학생 대표 이준수 전도사가 인사말,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영선 단장이 감사 말씀을 전했다.

‘주는 사람 복 있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영길 목사는 “주님은 원수에게 먼저 사랑을 주라고 하셨고, 겉옷을 구하는 자에게 속옷까지 주라고 하셨다”며 “하나님 자녀가 되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주는 사람이 되고 사람은 사랑을 주기 시작할 때 행복하며 많이 받은 사람이 많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장학금이 미주장애인장학생 20명, 근로복지생 10명, 꿈나무장학생 11명에게 전달됐으며, 장학생 대표 이준수 전도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하고 작년에는 참석하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장학금 주신분과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 능력 안에서 모두 승리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밀알장애우장학복지기금은 지난 2001년 출범해 이번 장학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278명에게 68만 7천불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여느때와는 달리 행사 비용을 줄여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자 호텔이 아닌 교회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고 남가주밀알선교단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