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에서 해방된 날을 단순히 기념일로만남겨 두지 않으셨습니다. 해마다 유월절(Passover)을 지키며 그날을 몸으로 기억하도록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전 세계 유대인 가정에서는 유월절 저녁이 되면 온 가족이 한 식탁에둘러앉습니다. 그리고 출애굽의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들려주며 특별한 음식들을 함께먹습니다.
쓴 나물(Maror) 은 애굽에서의 쓰디쓴 노예 생활을 기억하게 합니다. 무교병(Matzah) 은 급히 애굽을 떠나느라 반죽을 발효시킬 시간도 없이 떠났던 순종과긴박함을 기억하게 합니다. 양고기는 문설주에 발랐던 어린양의 피로 죽음의 심판을 넘어 생명을 얻었던 하나님의구원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소금물은 노예 생활 가운데 흘렸던 눈물을, 과일과 견과류를 섞은하로셋(Charoset) 은 벽돌을 만들던 진흙을 떠올리게 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기억하라."(신8:2)
이 말씀에 의거해서 유대인들은 단순히 "출애굽을 기억하자"고 말만하지 않습니다. 먹고, 묻고, 대답하고, 이야기하며 몸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3,500년이지난 오늘까지도 그들의 광복은 후손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습니다.
우리도 광복절은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태극기를 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다음 세대의 기억 속에 광복이 오래 남지않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직 자유를누리지 못하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기도하는 행동이 있을 때 광복은 살아 있는 역사가됩니다.
그리고 오늘 한국교회가 광복을 몸으로 기억하는 가장 성경적인 실천 가운데 하나가바로 기도와 금식입니다.
한 끼를 금식하는 것은 배고픔을 경험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잃어버렸던자유를 기억하고, 아직 자유를 얻지 못한 북한 동포들을 마음에 품는 영적 행동입니다.
금식은 우리의 몸에 광복의 의미를 새기고, 기도는 우리의 영혼에 복음통일의 소망을새깁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드온동족선교회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6일간의 "광복절복음통일 릴레이 금식기도"는 단순한 행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을 사는그리스도인들이 광복을 몸으로 기억하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민족의 광복을 위해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1945년의 광복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회복한 날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맡기신 사명은 북한 동포들과 함께 누릴 "완전한 광복" 곧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것입니다.
"유대인은 유월절 식탁으로 광복을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한국교회와 우리는무엇으로 광복을 기억하겠습니까? 우리의 대답은 기도와 금식입니다. 그것이 완전한광복, 복음통일을 향한 가장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행동입니다."
그 옛날 에스더가 금식으로 나라와 백성을 구했던 구체적인 행동이 지금도 필요합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나도 나의 시녀와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에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