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가 하룻밤 사이에 이성애자가 된 사례가 있다면, 그것은 특별한 기적입니다.”

앨리슨 톰린슨 선교사는 보통 동성애자들의 회복에는 6개월에서 길게는 20년 정도가 걸린다고 했다. “기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든 동성애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는 경의를 표합니다.” 회복된 이들은 너무나도 온전한 모습이 되기 때문에 큰 교훈을 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녀는 동성애의 원인에 대해 남성의 경우 100% 어린 시절 동성인 아버지와의 관계 단절 경험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아들을 학대했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아버지의 사랑을 거부한 경우, 아버지가 바빠서 아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한 경우 등 사례는 다르더라도 공통적으로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그러한 경우에도, 다른 성인 남자와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다른 동성 친구들의 인정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성을 갈망하게 되는 사춘기 시절 동성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가정에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여성의 경우는 80-90%가 성 학대와 관련이 있다. 어린 시절 성 학대만 겪지 않더라도 동성애는 예방이 가능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남성의 경우에도 아버지와의 관계 단절 외에도 성 학대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결국 동성애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기억이 큰 영향을 미치며, 그만큼 나이가 어릴수록 동성애에서 빠져나오기도 쉽다고 할 수 있다. 아직 동성애자라는 생각이 굳어지기 전, 마음으로 느낄 때 해결이 더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의 올바른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성애자들은 예수님과의 관계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녀는 동성애 뿐만 아니라 성 중독이나 관계 중독 등 많은 문제들이 결국 ‘사랑의 결핍’에서 일어났고, 그것은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치유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동성애는 동성애 자체를 넘어서 내면의 깊은 문제들을 다 다뤄야 하지만, 하나님 사랑 없이는 이러한 작업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녀는 또 “동성애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오류 중 하나는, 그 치유의 목적이 이성애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부차적인 것이고, 예수님과의 관계를 먼저 온전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 저녁 웰스프링에서 진행하고 있는 ‘샘’ 의 주요 프로그램은 하나님께 철저히 초점이 맞춰진 찬양과 말씀강의, 기도, 그리고 소그룹 모임으로 이뤄진다. 간단한 말씀 강의에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십자가에 의지하는 삶’, ‘수치심으로부터의 자유’, ‘용서받고 용서하기’ 등 신앙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공부하고, 하나님의 치유와 사랑이 임하시도록 하는 기도를 하며, 강의 주제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기도하는 소그룹 모임으로 이뤄진다.

그녀는 웰스프링에서 동성애를 치유한다는 말을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만이 치유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웰스프링은 이 일을 많은 교회들과 함께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웰스프링은 교회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쳐야 하고, 공동체인 교회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