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는 새하늘우리교회(장효수 목사)에서 4년 째 지역사회를 위해 기획하고 있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암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에서는 총 4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오는 11월 10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장애 우를 위한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에는 장애 우이면서도 삶의 역경을 뚫고 미국 음악계에 진출, 당당히 활동하고 있는 차인홍 교수를 초청해 삶의 이야기와 연주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오하이오 주 Wright State University 음대 교수로 음대 오케스트라 지휘도 맡고 있는 동시에 바이올리니스트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차인홍 교수는 열악한 환경으로 초등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지만,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삶의 조건으로 역경을 받아들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런 상황을 이겨내고 음악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미국인이 있었고, 가정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장한 음악인이 되도록 곁에 있어 주었던 부인은 차 교수 자신에게 큰 축복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차인홍 교수는 장애우 휠체어 스포츠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많은 이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차인홍교수는 자서전인 '아름다운 성공, 아름다운 남자'가 본국에서 베스트 셀러를 기록 매스컴의 조명을 받은 바 있으며, KBS, SBS TV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성공스토리가 방영되기도 했다. 매년 100여 차례 미국전역과 러시아 캐나다 한국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를 무대로 바쁜 연주일정을 보내고 있다.

담임 장효수 목사는 “차 교수 이야기는 단순한 장애우의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역경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메시지” 라며, “장애 우는 물론, 이 지역 한인 공동체에 좋은 도전이 되리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장소: 새하늘우리교회(400 Llewellyn Ave. Campbell, CA 95008), 408.318.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