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 여배우자, 리얼리티 TV쇼 ‘덕 다이너스티’의 스타인 새디 로버트슨 허프(Sadie Robertson Huff)가 미국 청년들에게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진리라고 부르는 세대에게 분별을 촉구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루이지애나 웨스트먼로에서 열린 ‘LO자매 회의(LO Sister Conference)’에서 허프는 청중들에게 오늘날의 시대는 특정 주제에 관해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보다는 사회의 지배적인 견해에 더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허프는 강연에서 “진실이 있고 거짓이 있다. 여러분은 그것을 이해해야만 한다”면서 “진리이신 구세주가 계시고, 거짓말쟁이인 마귀가 있다. 둘 다 이용이 가능하며, 둘 다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한다. 당신은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녀는 “거짓이 진실과 섞일 때, 사람들은 진실을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우리 세대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진실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다. 이는 정말로 우리를 나쁜 길로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프는 또 “우리가 우리의 생각에 막대한 자격을 부여할 때, 아무도 그것이 틀렸다고 말할 수 없게 된다. 그것은 무서운 삶의 방식”이라면서 “우리가 진리에 대한 기준이 없으면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다. 어떤 것도 진실이 아니라면, 이제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가?’ 혹은 ‘자유는 무엇인가?’라고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두 상대적이고 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나의 진리(my truth)’라고 주장하며 아무도 그 의견에 틀렸다고 반박할 수 없는 문화적 현상을 지적했다.
허프는 어번 사전(Urban Dictionary)이 정의한 ‘나의 진리’라는 개념이 “협상이 불가능한 개인적인 의견을 가시적으로 대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의 적들의 유혹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개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프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책망을 허락하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거짓말을 들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프는 “성령께서 우리가 적의 목소리를 듣는 분별력을 가지게끔, 우리를 그 순간에 멈추게 허락하지 않을 때, 우리의 모든 정체성이 바뀌기 시작한다”면서 “그리고는 갑자기, 우리는 불안, 우울증, 성욕, 중독의 모든 것들이 어떻게, 왜 여기에 왔는지를 알지 못한다. 뒤돌아보면, 당신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그곳에 작은 거짓말이 심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프는 성경 읽기가 잠재적인 거짓말과 진리를 구별할 수 있는 지침이 될 수 있다며 “나는 나를 창조하시고, 치유하시며, 구속하시고, 내 죄를 피로 씻기신 선하신 아버지의 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프는 기독교인들이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들의 진실을 찾는 것이 더 나은 방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는 우리 시대에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무엇이든 다수가 말하는 것이 사실이 되고 있다. 이것이 실제로 논리적인지, 내 삶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우리는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인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허프는 참석자들에게 모든 사람이 예수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프는 “당신의 삶은 의미가 있기에 삶은 끝나지 않았다”며 “오늘 밤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므로 마음에 확신이 드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