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하는 것은, 여러분이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실제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신도 여러분 가운데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살전 2:13, 새번역)
설교자는 불완전한 그릇입니다. 투박한 언어, 빈약한 논리, 인간적 한계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족한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까?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칭찬하며 그 비밀을 밝힙니다. 그들은 바울의 설교를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이 예배 중에 일어나는 거룩한 신비입니다. 설교자가 말씀을 전할 때, 성령님께서는 청중의 상황에 맞게 그 말씀을 조명하고 적용하십니다(요 14:26).
그러므로 설교의 은혜는 단순한 수학이 아닙니다. 설교자의 준비(50%) + 청중의 준비(50%) = 100%가 아닙니다. 양쪽이 모두 성령 앞에 엎드릴 때, 1+1= 200, 300의 놀라운 시너지가 일어납니다. 반대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 앞에서도 방관자로서 "믿지 않음"으로 그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막 6:5-6). 설교는 독백이 아니라, 설교자와 청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거룩한 대화입니다.
이번 주일, 예배 시작 전 이렇게 기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님, 오늘 강단의 입술을 성령으로 붙드시고, 제 귀를 여시어 말씀이 제 삶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이런 기도자들이 있는 강단은 살아나고 교회는 부흥할 것입니다. 결국, 은혜는 설교자의 원고가 아닌 우리의 믿음 속에서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