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에 관심이 많았다. 그분들에게 보름달은 '풍요'를 의미했다. 그래서 새벽에 목욕한 후 물을 떠놓고 달에다 소원을 비는 일을 즐겨 했음을 본다. 그것은 달에 영험한 기운이 들어있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샤머니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 하나님이 창조해주신 피조물을 신으로 숭배하고 섬기는 어리석은 시대가 오래 이어져 왔다. 물론 캄캄한 밤에 온 세상을 비추는 둥근 달을 보고 기분 나빠할 사람은 없다. 달을 보면서 연인을 그리워하거나 시를 쓰는 이들이 적지 않음을 본다. 나 또한 둥근 달을 볼 때Sep 06, 2023 08:13 AM PDT
모든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 시대의 문화는 영원한 젊음을 갈망하며, 나이 듦을 슬픈 일이자 피해야 할 일로 여긴다. 이제는 안티 에이징을 넘어 시간을 거슬러 젊어지겠다는 역노화를 꿈꾼다. 미국의 한 백만장자는 10대의 신체 나이로 되돌리기 위해 매년 25억을 소비하며 엄청난 자원과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나이 드는 것은 이렇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할 인생의 불행인 걸까? 윌리엄 윌리몬 교수(듀크 대학교 실천신학)는 나이 듦을 성경적 관점에서 짚어주고자 이 책을 썼으며 방대한 연구 및 통계 자료와 수많은 전문 서적을 참고하여, 노년 세대가 갖추Sep 06, 2023 08:08 AM PDT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박사)가 2024학년도 신학과 신입생들에게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학과 학생들은 4년 동안 등록금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학교 한해 신입생 숫자가 90명 정도이고 이들 중 신학과 입학생이 약 20명이므로, 신입생 중 약 22%의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매우 파격적인 정책이다. 황건영 총장은 이에 대해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힘들어 하는 어린 사무엘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인재를 발굴해 이 Sep 06, 2023 08:06 AM PDT
영산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예배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예배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제자들이 순서를 맡았다.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 사회로 민장기 목사(순복음엘림교회)가 기도, 정재우 목사(은혜의정원교회)가 성경봉독을 각각 맡았다. 베데스다 찬양대의 '얼마나 아프셨나(조용기 작사 김성혜 작곡)' 찬양 후, 조용기 목사의 후임인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요삼 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Sep 06, 2023 08:03 AM PDT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등이 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했다가 정직당한 이동환 목사에 대한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감리교 목사로서 사법심사를 청구하는 이동환 규탄 성명서"라는 제목의 이 성명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 동성애·이단대책위원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여동문회 전임회장단, 감리교바로세우기 연대, 감리교바로세우기 청년 연대,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웨슬리안 성결운동본부, 광화문 광장 기도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첫째로 "기독교의 생명은 진Sep 06, 2023 07:55 AM PDT
故 조용기 목사 2주기를 맞아 '영산 조용기 목사의 희망 목회와 부흥'을 주제로 목회자 컨퍼런스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개최됐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사)영산글로벌미션포럼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전도자이셨던 조용기 목사님은 대한민국 전역과 오대양 육대주를 오가시며 희망의 복음을 전하셨다"며 "사람들이 '안 된다, 어렵다, 힘들다'라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 조용기 목사님은 언제나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외치시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으로 일으켜 세워주셨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Sep 06, 2023 07:54 AM PDT
'코이노니아 (κοινωνία)'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모인 사람들 간의 영적 교제와 참여를 의미합니다. 코이노니아는 하나님 안에서 짐을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는 교회 공동체로서의 본질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나는 초대 교회의 코이노니아는 수직적인 교제로서 의미와 함께 수평적인 교제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의 초대 교회는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과 수직적인 교통을 가졌고, 또한 지체들 간 나눔과 섬김을 통해서 수평적인 교제를 실천하였습니다. 이는 교회 공동체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Calvin은 '성도의 교통'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이라고 합니다. Howard Snyder는 이러한 코이노니아를 성령의 코이노니아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첫째, 성령의 코이노니아는 성령께서 주는 성도 간의 교제입니다. 둘째, 제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의 교제 안에 코이노니아의 모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셋째, 성령의 코이노니아는 초대 교회의 교제에서도 나타납니다. 넷째, 성령의 코이노니아는 하늘에서 영원한 것을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코이노니아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교제 및 상호 교통하심과 비슷합니다.Sep 06, 2023 06:54 AM PDT
지난 주말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런던에서 행진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생명을 위한 영국 행진’에는 약 7천 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참가자들은 낙태 지지 활동가들의 아유에도 불구하고, “살아있을 자유”라는 기치 아래 영국 의회 광장으로 행진했다. 의회 광장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마치포라이프 공동이사인 이자벨 본-수프루스는 자신이 낙태 클리닉 근처에서 조용히 기도하다가 체포된 경험을 공유했다.Sep 05, 2023 07:41 PM PDT
미국 하트퍼드 종교 연구소가 진행한 연구에서 교회들이 청년들을 유치하며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불안정한 시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교회 3곳 중 1곳은 “2020년 팬데믹 이후 현재 출석률이 증가했다”고 보고했지만, 절반 이상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출석률이 약간 또는 심각하게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팬데믹 이전에도 교회들이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노령화된 목회자’와 ‘65세 이상 교인 비율의 증가’였다.Sep 05, 2023 06:42 PM PDT
미국 새들백교회 설립자 릭 워렌 목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오는 10월 23~24일 이틀간 진행되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에 릭 워렌 목사를 초청했다. 오정현 목사는 1일 故 옥한흠 목사 13주기 추모예배에서 "최근 릭 워렌 목사와 줌(ZOOM)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를 이번 행사에 초청했다. 주 강사로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릭 워렌 목사는 지난해 9월 사랑의교회가 주최한 제1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에 주강사로 나섰으나 영상으로 설교를 전했다. 2020년 특별새벽기도회에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영상으로 메시지를 대체했다. 릭 워렌 목사는 지난 2년 반 넘게 자가면역질환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날 추모예배에서 오 목사는 릭Sep 05, 2023 11:18 AM PDT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과 에드워드 A. 카반(Edward A. Caban) 뉴욕 경찰국장은 매주 금요일과 라마단 기간에 허가 없이 뉴욕시의 모스크에서 '아잔'을 울릴 수 있도록 했다. 아잔(Adhan)은 이슬람에서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로, 매일 5차례 일정한 시각이 되면 담당 무슬림이 종탑 위에 올라가 메카를 향해 기립해 소리 높이 외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애덤스 시장은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공동체에서 너무 오랫동안 기도에 대한 부름을 확대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새로운 계획을 알렸다. 그는 "오늘 우리는 관료주의를 없애고 모스크와 예배당이 금요Sep 05, 2023 11:18 AM PDT
중국의 종교적, 영적 관행에 대한 전례 없는 범위의 통찰력을 제공한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가 발표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퓨-템플턴 글로벌 종교 미래(Global Religious Future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국의 종교측정'(Measurement Religion in China)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여러 가지 놀라운 발견과 더 다양한 깊이의 종교적 신념을 공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보고서는 중국에서 설문조사를 수행할 수 없는 외국인 연구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제공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중국 내 학술Sep 05, 2023 11:16 AM PDT
미국 뉴욕의 저명한 기독교대학인 킹스칼리지(King's College)가 재정 문제로 가을학기를 열지 않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취소된 인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고등교육 위원회(MSCHE)는 최근 이 학교의 인가를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킹스칼리지 대변인은 최근 이 매체에 이메일을 보내 "학교 이사회가 결정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사회 측은 "킹스칼리지 이사회와 고위 행정부는 계속해서 대학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전략적 제휴에 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Sep 05, 2023 11:15 AM PDT
미국 연합감리교회(UMC)를 탈퇴하기로 투표한 메릴랜드 교회는 교회 재산을 유지하기 위해 4백만 달러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교회 건물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0년 넘게 존재해온 매주 약 2백50여명이 출석하는 올니 오크데일 교회(Oakdale Church of Olney)는 지난 3월 UMC에서 탈퇴하기로 투표했다. 탈퇴 절차의 일환으로 오크데일 교회는 금년과 1년 전 UMC 선교 분담금, 미지원 연금 부채, 재산 평가 가치의 50%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크데일 교회의 케빈 베이커(Kevin Baker)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Sep 05, 2023 11:13 AM PDT
불확실성의 안개가 세상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크리스천 리더는 이 혼돈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고 돌파해야 할까? 국제인증 코치와 한국코치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20년간 코칭과 리더십 개발에 힘써 온 홍성호 교수는 '코칭'(coaching)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리더를 위로하고, 그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크리스천 리더가 가정, 교회, 일터 등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기 위해서는 리더의 급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급소는 잘못되면 치명상을 입지만, 반대로 잘 조절하면 크Sep 05, 2023 11:05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