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담임목사직에서 조기 은퇴하는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2기 사역'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달 주일예배 설교 도중 "저는 올해 담임목사직을 조기에 내려놓고 내년부터는 새로운 2기 사역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지금까지 저의 인생은 홍해를 건너는 것과 같은 기적의 연속이었다. 주변에 믿지 않은 사람들도 저를 보면서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인간의 이성과 상식을 뛰어넘는 은혜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그는 "제 자신도 경험했다. 하나님은 내 인생 가운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들을 많이 맺게 하셨다"며 "하지만 저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 가운데 행하Sep 05, 2023 11:04 AM PDT
내년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인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 피영민 목사가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 총장은 학교가 소속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 기관지와 최근 인터뷰를 갖고 학교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피 총장은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2023년도 6월에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멍에를 벗게 됐다. 또한 2024년도 학부 신입생 전원에게는 1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기획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결정했다"며 "물론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교에서 부담하고자 하는 것이다. 등록금 염려로 지원을 꺼려하는 사람들은 아무 부담없이 지원해 주시Sep 05, 2023 11:03 AM PDT
서울신학대학교 제20대 총장에 황덕형 박사가 취임했다. 서울신대는 5일 경기도 부천시 본교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취임예배를 드렸다. 황덕형 신임 총장은 향후 5년이 국내 대학들에 가장 어려운 시대가 될 것이라 예측하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디딤돌 삼아 도약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목처장 김성원 교수가 사회를 본 1부 예배에선 총동문회장 구교환 목사의 기도와 앙상블 합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임 총회장은 '1+1=?+@'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개개인'을 넘어 '우리'로 하나 되는 십자가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총회장은 "1+1에 대해 수학의 답은 2이고, 인문Sep 05, 2023 11:01 AM PDT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사법 불신과 사적 제재에 관한 드라마로, 2015-2016년 다음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이다. 이와 유사한 소재와 설정을 가진 작품으로는 웹툰 <비질란테>(2018-2021 연재)가 존재한다.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시청률은 현재 4%대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작품의 화제성에 주목한다. <국민사형투표>는 묻지 마 살인을 비롯한 각종 강력 흉악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현 대한민국 상황에 시의적절하게 들어맞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의 엄정한 처벌을 간교하게 피한 흉악범죄자들에 대한 조직적 사적 제재라는 소재는 사실 일본과 미국에서 먼저 미디어 콘텐츠로 적용됐다. 이미 2000년대에 일본의 <원한해결 사무소>, <데스노트>, 그리고 미국의 <덱스터>가 각각의 Sep 05, 2023 10:55 AM PDT
스테디셀러가 된 묵상집 <지저스 콜링(Jesus Calling)> 저자로 전 세계 수천만 크리스천들의 사랑을 받은 작가 사라 영(Sarah Young)이 항년 77세로 지난 8월 31일 별세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사라 영 작가가 선교사로 근무했던 'Mission to the World Ministry(MTW)' 측은 "사라 영은 지난 목요일 오후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작가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희귀암으로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그 이전에도 라임병(Lyme)을 비롯해 여러 만성질병을 앓았다. 작가의 책을 출판해온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Christian Publishing) 측은 "사라Sep 05, 2023 10:53 AM PDT
초등교사의 연이은 자살과 학교에서의 교권 침해 사례들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연일 신문이 떠들썩하다.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발표되면서 학생인권조례가 어떤 내용이었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데, 정말 아연실색할 내용들이다. '학생인권'이 도대체 무슨 의미였냐고 조례를 만들었던 분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라도 해야 할 판이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에게 물어봐도 이 내용들이 '학생을 위한' 내용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에게 진료받는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가 학교에서 충격을 받고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에게 얘기한 내용에 필자도 충격을 받았다. 그 아이가 좋아하는 담임선생님이 체구가 작은 남자선생님인데, 그 반의 체구가 큰 남학생이 그 선생님을 신체적인 힘으로 제압해서 거의 질질 끌고 한참을 다녔는데 그 선생님이 아무 대처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Sep 05, 2023 10:46 AM PDT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3일 '쓰임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성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호수아를 기르는 모세가 될 것"을 권면했다. 이찬수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이 모세가 죽는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사람을 준비시키신다. 하나님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고 하시는데, 감동이 된다. 홍해를 건넌 직후부터 하나님께서는 대안을 마련하셨다"며 "사람을 키운다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했다. 이 목사는 "눈치를 채신 분이 많으시겠지만, 제가 손톱이 좀 이상해졌다. 시커멓게 죽어 있다. 예배를 마치고 나면 물으시는 분이 많다. 나이가 드니까 이제 오른손 왼손 공조가 잘 안 된다. 두 달 전 오Sep 05, 2023 10:42 AM PDT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 조직위와 부적절한 예산 집행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와 책임 추궁이 불가피하다며 '실패 백서'를 남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도의 이권 카르텔'을 지적하기도 했다. 샬롬나비는 4일 논평에서 "어느 개인이나 한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지자체·정치권의 무책임과 무능, 무사안일이 겹치고 겹쳐 중앙·지방 행정을 작동 불능에 빠트린 국가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었다"며 "전·현 정부, 중앙·지방 정부, 여야는 그 어디도 파행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먼저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의 근본 원인은 정치적 동기와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부지 선정'의 문제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했다. 이들은 "사실상 잼버리보다는 잼버리를 구실로 전북도의 숙원Sep 05, 2023 10:41 AM PDT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사상 최초로 몽골을 방문해 소규모 가톨릭 공동체를 격려했다. 교황은 몽골 가톨릭 공동체의 '소수 집단'과 친밀감을 표현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드리며 "나는 아시아의 심장부인 몽골로 며칠간 여행을 떠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수는 적지만 신앙이 활기차고 사랑이 큰 교회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종기도 중 몽골 국민에게 "모든 사람의 형제로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CT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순방 기간 몽골이 광산업으Sep 05, 2023 10:37 AM PDT
인도 마니푸르주지사와 정부 요원들이 평화를 선언한 날, 힌두 급진주의자들이 기독교인을 공격해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월 29일부터 메이테이 테러리스트와 경찰 특공개다 람카의 조족 마을을 상대로 벌인 무도한 군사 공격이 지난 며칠 동안 더욱 심해졌다. 쿠사봉, 엘파이눔, 칭페이, 캉아페이 등 완충지대에 가까운 쿠키족 마을은 메이테이 테러리스트-특공대의 집중적인 사격과 포격에 시달리고 있다. 8월 31일 쿠키족 민간인 4명이 영토를 지키다 목숨을 잃었다. 인기 작사가인 LS 망보이 롱딤(42)도 메이테이군의 공격을 막아내다 목숨을 잃었다. 롱딤은 쿠키족을 자신들의 땅에서 소외시키려는 메이테이 급진주의자들의Sep 05, 2023 10:36 AM PDT
'파워관계전도 세미나' 송기배 목사는 자신의 목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도 기법을 개발해, 전국적인 전도 세미나 인기 강사로 초청받아 교회를 섬기고 있다. '파워관계전도 세미나' 전도 사역 25년째를 맞은 송기배 목사는 "전도는 실패가 없다. 안 하는 게 실패다", "전도는 기도가 아니라 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송 목사는 "시대마다 전도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본다. 저는 이 시대에 맞는 전도법, 전문화되고 특화된 미래 목회를 준비하며, 실제로 많은 열매들이 있는 여러 가지 전도법을 알려드리고 있다"면서 "관계전도법은 단순히 위기의 과정을 구하는 차원이 아니라 비기독교인 가정을 교회로 인도해 복음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 하는 21세기 전도법으로, 모든 인간 Sep 05, 2023 10:34 AM PDT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UK) 행사가 약 7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낙태 운동가들의 야유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자유'(Freedom to Live)라는 현수막을 들고 국회의사당 광장으로 행진했다. 다수의 연설자들이 국회의사당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 오른 가운데, 낙태시술소 근처에서 조용히 기도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풀려난 이사벨 본-스프루스(Isabel Vaughan-Spruce)도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당시 그녀가 기도했던 낙태시술소 주변에는 공공장소 보호명령(PSPO)이 시행Sep 05, 2023 10:32 AM PDT
중국이 이번 달부터 교회들에게 공산주의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금지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새 규정을 시행 중이다. 전 세계 핍박받는 기독교인과 동역하는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 VOM)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9월 1일 발효된 '종교 활동 장소 운영에 관한 조치'(Measures on the Administration of Religious Activity Venues)는 "교회가 먼저 공산주의자가 되고, 그 다음 기독교인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예수님은 '누구든지 우리를 위해 살지 않는 자는 우리에게 반대하는 자'라고 말씀하셨는데, 중국 공산당이 이 새 규정에서 적용하고 있는 접근 방식이 바로Sep 05, 2023 10:30 AM PDT
4일부터 프랑스 공립학교 내에서 이슬람 여성들이 입는 긴 드레스 '아바야'의 착용이 금지됐다. 이에 일부 좌파 진영과 여성단체에서 '이슬람 혐오'를 부추기는 조치라는 비판이 나왔으나, 일단 큰 충돌 없이 시행에 들어갔다.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 아침부터 아바야와 카미(무슬림 남성이 입는 긴 옷)에 대한 저의 조치가 큰 문제 없이 존중되고 있다"며 "학교는 공화국 규율 안에서 예외 없이 모든 학생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부터 '아바야'를 입고 등교하는 사례가 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그것이 세속주의에 어긋난다며 이번 학기부터 공교육 기관 내 아바야 착용을 금지했다.Sep 05, 2023 10:28 AM PDT
디즈니랜드에서 공주 드레스를 입은 남성 직원들이 아이들을 맞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계정 '립스 오브 틱톡'(Libs Of TikTok)에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고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이 제보한 영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수염을 기른 남성이 여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인사하는 영상이 올라 왔다. 해당 영상에는 1950년 개봉된 디즈니 영화 '신데렐라'의 요정 대모 캐릭터를 본따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드레스를 착용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어린이들이 디즈니 공주로 변신할 수 있는 '비비디 바비디 부티크' 샵 입구에서 손을 흔들며 가게 안Sep 05, 2023 10:26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