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제23대 총장에 박경수 교수(역사신학)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장로회신학대학교는 5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현 김운용 총장 후임으로 박경수 교수를 선임했다. 박 교수는 오는 9월 제110회 총회에서 인준될 경우 10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박경수 교수는 서울대 서양사학과(B.A.) 졸업 후 장신대 목회학 석사(M.Div.)와 신학 석사(Th.M.) 과정을 마치고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서 교회사 석사학위(Th.M.),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종교개혁사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각각 취득했다. 장신대 교수로 부임해 신학과장, 장신언어교육원장, 리더십아카데미원장, 대학교학처장, 신학대학원장, 기획정보처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May 23, 2025 09:20 AM PDT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 제2차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여야 주요 후보 간에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참석했다. ◈후보 간 의혹 공방 격화 토론 초반부터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김 후보는 "대장동,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법인카드 유용까지, 공직자로서 가장 부패한 인물"이라며, 이 후보가 국회에서 이른바 '방탄 입법'을 통해 자신을 방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을 거론하며, "가정조차 통합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느냐"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형님의 폭언에 대응한 내밀한 사적 문제였다"며 소양 부족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김 후보를 향해May 23, 2025 09:19 AM PDT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주요 대선 후보들이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반면 건강보험 재정과 간병비 보장을 두고는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격한 설전이 이어졌다.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청년층의 불만을 언급하며 "2차 구조개혁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을 대표로 포함해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불리하지 않은 방향의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젊은 세대가 '나는 내기만 하고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 보장을 통해 이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May 23, 2025 09:18 AM PDT
미주 한인 크리스천 대학생 및 대학원생 지원 가능 시애틀연합장로교회(담임 심우진 목사)가 한인 크리스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May 22, 2025 07:00 PM PDT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 깊이 파고드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씨가 부른 “서른 즈음에”란 노래입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멀어져 갑니다. 멀어져 가는 청춘을 애도하는 노래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모두에게 울림을 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에게만 울림을 주는 노래가 아닙니다. 청춘을 뽐내는 젊은이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노래입니다. May 22, 2025 01:12 PM PDT
사람은 다른 이를 만날 때,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어떤 사람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대적으로 사람의 성격 유형을 검사하는 방식들이 개발되었는데, 최근에는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라는 성격유형 검사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대유행입니다. 사실, MBTI 이론은 1940년에 개발된 매우 오래된 이론입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1990년대에 아주 잠시 기업에서 사원을 뽑을 때에 잠시 이용되었다가 오랫동안 자취를 감췄었는데, 개발된지 70년이 지난 지금 그 인기가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May 22, 2025 01:10 PM PDT
[1] 오늘 새벽, 엄청난 일이 발생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팀의 4강 신화 달성 이후 최고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우리 손흥민 선수가 주장이 있는 토트넘이 오늘 새벽,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마침내 우승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셈이다. [2] 토트넘 이적 후 준우승이 전부였던 손흥민도 유럽 데뷔 후 무관의 서러움을 접고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교체 선수로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꽤 실망을 가져다주었다. 90분간 뛰기에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전반전을 실점하지 않고 수비 위주로 가다가 후반전에 스피디한 손흥민을 출전시켜 역습으로 골을 넣을 계획을 세웠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May 22, 2025 11:04 AM PDT
유엔 총회 최초 북한 인권 고위급 전체회의가 5월 20일 오전 미국 뉴욕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컨센서스로 채택된 제79차 유엔총회 북한 인권 결의에 따른 것으로, 유엔 총회 차원에서 최초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해당 결의 제27항은 '유엔 총회 의장에게 시민사회와 여타 전문가들과 함께 북한 인권 침해에 관한 증언을 다루는 고위급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서는 필레몬 양(Philemon Yang) 제79차 유엔 총회 의장 주재로 일제 브랜즈 케리스(Ilze Brands Kehris)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인권담당 사무차장보,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이 심각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May 22, 2025 10:25 AM PDT
1999년 인도에서 그래함 스테인스(Graham Staines) 선교사와 그의 두 아들을 불태워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살해범 13명 가운데 한 명이, 25년의 수감 생활 끝에 모범수로 인정받아 지난달 조기 석방됐다. 마헨드라 헴브람(Mahendra Hembram·51)은 지난 4월 16일 오디샤주 케온자르 교도소(Keonjhar Jail)에서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은 뒤 출소했고, 이어 힌두교 민족주의 단체 회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축하 행렬에 앞장섰다. 이 축하 행사는 인도와 전 세계 기독교계 및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스테인스 선교사의 아내 글래디스 스테인스(Gladys Staines·74) 사모는 May 22, 2025 10:22 AM PDT
약 12명의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기 위해 '지혜로운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AI가 가진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AI 발전을 관리할 중요한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서 이들은 트럼프를 'AI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그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 시점에 맞춰 대통령직에 재선됐음을 강조했다. 이들은 "당신은 세계 지도자로서 AI의 발전을 이끌어갈 사명도 맡고 있다"며, AI의 발전을 위한May 22, 2025 10:19 AM PDT
영국성공회에서 여성이 최초로 대표에 임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름스퍼드 교구의 굴리 프랜시스 데카니 주교(58)가 차기 캔터베리대주교 후보로 유력하게 부상했다. 영국의 베팅 회사들은 그녀가 1월 사임한 저스틴 웰비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분석했다. 캔터베리 대주교는 영국과 세계 성공회의 상징적 수장이다.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에 따르면, 프랜시스 데카니 주교는 이란에서 태어나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가족과 함께 영국에 이주했다. 그녀의 오빠 바흐람은 1980년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이란성공회 주교였던 아버지와 다른 주교의 딸이었던 어머니도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 데카니는 이후 노팅엄대학교와 브리스톨대학교에서 May 22, 2025 10:18 AM PDT
수많은 부부가 결혼생활의 갈등과 상처 앞에서 막막함을 호소한다. 서로 너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도대체 성경은 '부부'와 '결혼'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예비부부부터 결혼 10년 차 위기의 부부까지, 모두가 공감하고 적용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이형동 목사와 백은실 사모가 함께 써 내려간 <하나님의 부부 수업>이다. 이 책은 '이상적인 결혼생활'이라는 모범답안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믿음의 가정을 세워가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May 22, 2025 10:16 AM PDT
오늘날처럼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시대는 없었다고들 한다. 무신론과 인본주의, 상대주의와 회의주의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시대. 이단과 사이비가 기독교 진리를 왜곡하고, 교회와 신앙을 향한 사회적 불신이 높아진 지금,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진리'에 대한 갈망이 살아 있다. 이러한 시대의 갈증에 응답하는 책, <새신자가 묻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사역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새신자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 진리를 일곱 가지 질문으로 정리한 안내서다. 단순한 교리 설명이나 이론적 입May 22, 2025 10:14 AM PDT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다음 세대의 신앙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대한 과제가 되었다. 디지털 미디어와 세속적 가치가 지배하는 환경 속에서,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심는 일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선 영적 전쟁의 영역이 되고 있다. 이런 복잡한 시대적 요구 속에 현유광 목사의 신간 <신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는 부모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실천적 도전을 동시에 던지는 책이다. 이 책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신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모두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현실 앞에 이 책은 길을 제시한다. May 22, 2025 10:13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작가인 로빈 슈마허의 기고글인 '하나님의 용서를 받기 위해 계속해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해야 할까?'를 최근 게재했다. 기독교 변증가로 활동하고 있는 슈마허는 작가로도 활동하면서 많은 책을 냈고 미국 내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오늘 하나님께 죄를 고백했는가? 만약 그랬다면,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그 죄들이 용서받았는데 왜 다시 고백하는가?" 이 질문은 기독교 내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제인 '죄 고백'에 대한 내부 토론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죄를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용서나 은혜를 다시 받게 되는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가? 혹은 죄 고백 자체가 정말 필요한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 May 22, 2025 10:11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