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는 이발소에 자주 가지 못하고, 주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을 앞두고 머리를 깎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머리를 짧게 유지해야 했기에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이발을 했다. 대학생이 되면서는 머리를 기를 자유가 생겨, 가끔은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고 바람에 휘날리며 ‘폼’을 잡던 시절도 있었다.Jul 07, 2025 09:00 PM PDT
다음세대 사역 단체 ACE(Adullam Community in the Endtime, 이하 ACE)가 차세대 지도자 양성과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위한 ‘ACE Discipleship Project’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CE 본부는 뉴욕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리더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Jul 07, 2025 04:44 PM PDT
시애틀평강장로교회(담임 김홍연 목사)가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몬로에 위치한 '성령의 샘'에서 1박 2일간 전교인 수련회를 개최했다. 'The Family(가족)'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모든 연령대의 성도들이 하나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연령의 성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다양한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올림픽을 변화시킨 미니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6종목의 게임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성도들이 함께 즐기며 참된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수련회 기간 중에는 총 2회의 세미나와 3회의 말씀 집회가 진행됐다. 세미나는 가족을 주제로 데이빗 로스(Davis Ross) 목사가 '기독교 가정'에 대해, 황은영 목사가 '행복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각각 인도하며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세워가는 지혜를 전했다.Jul 07, 2025 01:58 PM PDT
오전에 예배드리는 미국교회 예배가 끝나자마자 발렌시아 샘물교회(이건창목사)는 분주하게 예배를 준비했다. 이건창 목사, 사모 그리고 자녀들이 준비하는데 반주자 조현주권사가 동참하셨고 예배 준비는 착착 진행되었다. 곧 조현주 권사의 찬양 반주가 예배당을 채우자, 예배당 좌석도 하나둘씩 채워졌다. 아름답고 깨끗한 예배실에 맑고 밝은 성도들이 채워지는 모습이 참 좋았다.Jul 07, 2025 11:16 AM PDT
달라스신학교 한인 동문회(DTS Korean-American Alumni Association, 이하 KAAA)가 오는 8월 4일(월) LA 동부장로교회(4270 W. 6th Street, Los Angeles, CA 90020)에서 ‘네러티브 강해설교 세미나(Narrative Expository Preaching Seminar)’를 개최한다. ‘How to Preach the Story(이야기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성경 내러티브 본문을 어떻게 해석하고, 신실하게 설교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자리로 마련된다. 강사로는 달라스신학교(Dallas Theological Seminary) 티모시 롤스턴 교수(Dr. Timothy Ralston, 목회학 교수)와 티모시 워렌 교수(Dr. Timothy Warren, 명예교수)가 함께 나선다. 세미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점심 식사를 포함해 35달러다. 7월 20일(일)까지 할인코드 ‘ebird’를 입력하면 조기등록가인 25달러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포스터에 안내된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이메일(KAAA.DTS@gmail.com)이나 전화(213-383-3261)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Jul 07, 2025 11:12 AM PDT
[1] 오늘도 비가 오지 않고 꽤 선선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다. 우선 방문한 곳은 인도의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선교사가 자랐고 목회했던 주택과 교회를 방문했다. 윌리엄 캐리는 ‘현대 개신교 선교 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영국 출신의 ‘침례교 목사’이자 ‘언어학자’, ‘번역가’, ‘인도 선교사’로서 선교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 분이다. 그는 1761년 8월 17일, 잉글랜드 노샘프턴셔의 작은 마을인 폴러스퍼리에서 태어났다.Jul 07, 2025 11:06 AM PDT
우리는 기쁨을 기대하기보다 슬픔을 예상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삶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쁨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기보다 슬픔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놓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긍정보다 부정을 더 자주 떠올립니다. 그 이유는 부정적인 생각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찾아오지만, 긍정적인 생각은 의지적으로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Jul 07, 2025 11:05 AM PDT
미국 연방대법원이 생물학적 남성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한 주 법률에 대한 두 건의 헌법소송을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향후 미국 전역에서 학교 스포츠 분야의 성(gender) 규정을 둘러싼 판례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대법원은 4일 공개한 판결문을 통해 아이다호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제기된 각각의 소송 사건에 대해 구술 변론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건은 트랜스젠더인 린지 헤콕(Lindsay Hecox)이 아이다호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헤콕은 주 법률인 '여성 스포츠 공정성법'(Fairness in Women's Sports Act)이 트랜스젠더 Jul 07, 2025 11:00 AM PDT
콜롬비아 정부가 2016년 악명 높은 좌익 무장단체 FARC(콜롬비아 무장혁명군)와 평화 협정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끔찍한 폭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콜롬비아 남동부 칼라마르(Calamar)에서 종교 및 사회 지도자 8명이 살해된 후 집단 매장된 무덤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콜롬비아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사건은 FARC의 분파인 '프렌테 아르만도 리오스'(Frente Armando Ríos)의 소행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해당 무장조직이 희생자 8명(남성 6명, 여성 2명)을 '지역 내 경쟁 무장단체의 셀조직이 활동 중이라는 소문을 조사하겠다'고 불러낸 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희생자 가족은 실종 직후 그 무장조직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해당 단체는 처음에는 회의 소집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가족들에게 "더 이상 그들을 찾지 말고, 사건은 여기서 끝난 것으로 간주하라"고 암시하며 사Jul 07, 2025 10:58 AM PDT
<씨너스: 죄인들>에 정교하게 묘사된 1930년대 미국 남부 흑인 공동체의 종교성에서 음악 외에 눈여겨 볼 만한 요소는 주술이다. 주술은 원시종교를 지탱하는 핵심 종교 행위로서, 초월적인 힘에 기대어 인간의 삶에 깃든 고난들을 해결해 보려는 몸부림이다. 종교사회학 관점으로 보면 오늘날 현존하는 고등종교는 모두 선사시대 여러 주술적 원시종교 가운데 몇 가지가 체계적 교리와 제의, 그리고 도덕규범을 정립하며 발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 소수 원시종교들이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각각 나름의 공동체적, 인류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데 탁월한 면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추정은 나와 내 가족, 친지, 그리고 부족뿐 아니라 이방인, 타민족까지 포용하는 신의 은총과 자비, 박애를 가르치고 실천할 수 있는 종교만이 고등종교로 발전할 수 Jul 07, 2025 10:56 AM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머스크는 7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 발표하며 새로운 정치 세력 형성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여러분은 새 정당을 원했고, 이제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의 자유를 되찾기 위한 '아메리카당'이 창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미국 정치 구조에 대해 "낭비와 부패가 만연한 일당제 국가에 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날 독립기념일을 맞아 엑스에서 진행한 "양당제로부터의 독립을 원하느냐"는 온라인 투표에서 약 125만 명 중 65.4%가 찬성한 결과를 언급하며, 창당의 정당성이 Jul 07, 2025 10:52 AM PDT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핵심은 현금성 지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방 관련 예산이 905억 원 규모로 삭감됐다는 점이며, 이 과정에서 국회와의 협의나 설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 현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GOP 감시체계 성능개량, 특수작전용 권총, 기동 저지탄,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관사 및 간부 숙소 신축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국방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말로 재원이 부족했다면, 더불어민주당이 필요 없다고 했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부활부터 철회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가장 손대지 말아야 할 국방 전력 강화Jul 07, 2025 10:47 AM PDT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의 '종교자유위원회'(Religious Liberty Commission) 설치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매년 5월 첫 목요일) 행사 중 진행된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미국의 오랜 신앙 기반 자유 전통에 대한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연방, 주, 지방 정책이 미국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종교 자유의 전통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은 오랫동안 이어Jul 07, 2025 10:46 AM PDT
철학자이자 신앙인으로 106년을 살아낸 김형석 교수의 신간 <나의 인생, 나의 신앙>은 한 시대를 관통한 한 인간의 내밀한 신앙 고백이자, 사랑으로 빚어진 철학의 결정체다. 14세의 소년이었던 그가 평북 송산리의 작은 시골교회에서 주님을 만난 순간부터, 평양 숭실중학교 시절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일본 유학과 전쟁을 거치며 연세대학교 교수로서 지성의 길을 걸어오기까지, 그의 삶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여정"이었다. Jul 07, 2025 10:44 AM PDT
<요셉의 회상>은 그리스도인에게 너무도 익숙한 요셉 이야기를 새롭게 들려주는 책이다. 성경의 '이야기의 보고(寶庫)' 속에서 저자 지강유철 작가는 이번 개정판에서 요셉의 생애를 '1인칭 회고록 문학'으로 풀어냈다. 총리가 된 '입지전적 인물', '꿈의 사람'으로만 기억되던 요셉을 넘어, 그는 이 책에서 요셉을 '눈물의 사람'으로 새롭게 해석한다. 23년 만의 개정, 새로이 밝혀진 요셉의 눈물과 신앙의 의미 2002년 초판 출간 이후 23년 만에 개정된 이번 『요셉의 회상』은, 성실한 본문 연구와 저자의 치밀한 문학적 상상력이 어우러져 요셉을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인 존재로 그려낸다. 한국교회가 오랫동안 요셉을 '꿈을 해석하는 자', '비전의 사람'으로만 소비해 왔다면, 이 책은 그 안에 숨겨진 그의 고통, 외로움, 용서와 화해의 눈물에 초점을 맞춘Jul 07, 2025 10:41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