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중에는 열 가지, 백 가지를 잘하고도 한 가지 못해서 인생에서 실패하는 사람이 있고, 열 가지, 백가지를 잘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생에서 대 역전극을 이루어서 성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도 다 잘 해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실수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삭개오는 백 가지 천 가지를 잘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한 가지를 잘해서 예수님께 칭찬받고 그 인생이 후반기에 성공한 사람입니다. 삭개오의 이름은 청결한, 의로움이란 의미를 가진 이름입니다. 그 부모님은 청결한 자로 살기를 원했지만, 이름값을 못했지요. 토색은 속였다는 뜻입니다. 그는 사회적인 지위도 있고 권력도 가졌고 성공한 사람이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비난의 대상입니다.
삭개오는 한 평생을 자기 방법대로 살다가 한가지 잘함으로 나머지 인생을 성공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생각과 삶을 바꾸어 나갑시다.
여러분, 이민생활에서 돈이 참 중요하죠. 돈만 있으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것같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삭개오가 그런 사람 아닙니까? 세상은 돈이면 웬만하면 해결됩니다. 그러나 신앙의 문제는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돈으로 병원은 살 수 있지만 생명은 살 수 없고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철학자 파스칼은 인간 마음속에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에 물질을 앉혀도 행복이 없고 권력을 앉혀도 행복이 없다고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앉으셔야 행복해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사는 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 많은 만남 중에 어떤 만남은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인 만남이 있다. 그러나 어떤 만남은 꼭 만나야 할 만남이 있다. 아주 중요한 만남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좋은 만남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 모든 만남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만남이 있습니다. 좋은 부모를 만나고 좋은 친구를 만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만남은 이 땅에서의 행복과 성공을 줄 수 있지만 영원한 즐거움을 줄 수는 없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바꾸어 놓는 만남이요, 영원한 승리를 이루는 만남입니다.
삭개오는 자국민 유대인들에게 인정받지 못했고 비난과 멸시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 인정을 받았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오늘 내가 너의 집에 머물러야 되겠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즉각적으로 그의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고백했습니까? “주님,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고 토색한 것은 네배로 갚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돈을 최고로 여기고 그것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보니 돈이 별것 아닌 것을 알게 되었고 가치관도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은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에 자기의 모습이 아니라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일대일로 만나고도 옛 모습 그대로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속에 주님이 들어오시면 인간의 가슴은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여유가 생기고 자유가 생기게 됩니다.
새해에는 더 나은 생각과 삶을 살아 갑시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삶은 변화를 일으킵니다. 사랑은 새 역사를 창조합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삶은 봉사를 해도 희생을 해도 기쁨으로 합니다. 여러분,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내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이 사회에 낮은 마음으로 섬기시므로 후회하지 않는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