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선발투수이자 3번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Cy Young Award) 수상자인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가 "오직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천국에 갈 수 있는 진정한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커쇼는 지난주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을 앞두고 AP통신과 AM 라디오 프로그램 'Faith on the Field'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에서 커쇼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신의 믿음에 대해 설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신앙을 주변 지인들과 나누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커쇼는 "오늘날의 문화적 표준은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가장 담대한 계명이다"라면서 "사람들이 믿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예수님만이 진정한 천국에 이를 수 있는 길"이라고 자신의 믿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누구도 개종시키지 않아야 한다. 개종은 하나님의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 분의 제자가 되어 그 분을 위해 살 수 있다. 사람들이 왜 그분을 위해 살고 있는지 묻는다면, 그 이유를 보여주고 그 믿음을 고백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을 개종시키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예수님을 따르고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의 방식을 보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쇼는 어렸을 때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고등학까지는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교회를 다녔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예수를 따르는 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말로 믿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신앙적으로 살고자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7번 올스타 상을 수상했던 그는 야구계에서 가장 우수한 투수 중 하나이며, 네 번째 네셔널리그 사이영(Cy Young)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커쇼는 "기독교 신앙은 재능과 성공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면서 신앙이 그의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선행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2년 커쇼는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에게 주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되었다. 이 상은 야구, 스포츠맨십, 지역 사회 참여 및 팀에 대한 개인의 기여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한 선수에게 주어진 상으로 알려져 있다.
커쇼는 현재 기독교 자선 단체인 커쇼 챌린지(Kershaw 's Challenge)를 운영하고 있다.이 단체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달라스, 로스앤젤레스, 잠비아 및 도미니카 공화국에 살고 있는 취약 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쇼는 "이러한 선행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반을 사용하는 것이다. 자선 사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청지기 직분이라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을 위한 그릇 일뿐"이라며 "모든 선물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선한 청지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선행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커쇼 챌린지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큐어 인터내셔널(CURE International)과 같은 단체들과 제휴하여 만곡족(날 때부터 기형으로 굽은 발), 굽혀진 다리, 치료되지 않은 화상 및 뇌수종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고 있다.
이 단체는 어라이즈 아프리카(Arise Africa)와 함께 잠비아의 어린이를 돕기도 한다. 2012년에 커쇼 챌린지는 고아원 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과 협력했다. 커쇼 챌린지의 웹 페이지에 따르면 2017년 루사카에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커쇼의 고향인 텍사스 달라스와 로스앤젤레스의 자선 파트너는 도심의 이웃에 개입하는 '비하인드 에브리 도어'(Behind Every Door)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음식, 대피소, 원조, 직업 기술 교육 및 기타 필수품을 제공하는 드림 센터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