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 코덱스의 신명기 부분. ⓒ-aleppocodex.org '930년경 제작되어 구약성경 모든 판본 뿌리된 것으로 추정돼'
(Photo : ) ▲알레포 코덱스의 신명기 부분. ⓒ-aleppocodex.org '930년경 제작되어 구약성경 모든 판본 뿌리된 것으로 추정돼'

 

성경은 정확한 역사적 기록

1. 고고학의 열쇠 - 로제타석 

고고학의 역사는 수천 년을 잠자다가 19세기 중엽부터 잠을 깨고 증언을 시작했다. 특별히 나폴레옹은 성경의 고고학을 출현시키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그는 1798년 328척의 군함과 3만 8천의 병력을 이끌고 이집트를 정복했다. 그는 이집트를 정복한 후 120명의 학자들과 예술가들을 동반하여 점령지를 여행했다. 1799년 그의 장교 가운데 한 사람인 쁘사르드는 나일강의 한 지류인 로제타 라시드에서 우연히 오늘날의 로제타석을 발견하였다. 이 검은 현무암 석판의 발견은 성서 고고학에 대한 최초의 입문이었다. 

이 석판에 기록된 3개의 언어 즉 상형문자(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된 문자)와 민용 문자와 헬라어 판독은 고대 비밀을 벗기는 열쇠가 되었다. 똑같은 내용이지만 다른 3개의 언어로 기록된 이 메시지는 프톨레미를 송축하기 위한 멤피스(고대 이집트 수도)의 제사장들이 쓴 것으로 그 내용보다 이미 알고 있는 헬라어를 통하여 다른 두 개의 언어를 판독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의의가 있다. 이것으로 인하여 잃어버렸던, 잊혀진 문화, 어두웠던 과거가 그 의미를 찾게 되었고, 성경의 신앙이 역사적으로 믿을 만한 기록임이 입증되었다.

2. 창세기는 진실한 기록임 


많은 사람들은 창세기의 창조에 관한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설화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창세기를 기록하기 200년 전의 함무라비조(朝)(1728-1686 BC)에 만들어진 하나의 점토판이 1848년과 1876년 사이에 고대의 니느웨에 있는 앗시리아의 왕 바니팔(669-627 BC)의 서고에서 발견되었다. 이것은 7개로 된 점토판 위에 '천지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내용은 창세기의 내용과 비슷한 점이 많아 창세기를 한낱 전설로 취급하던 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3. 모세 율법의 역사성 

기원전 15세기에 법이 있을 수 있었겠느냐? 많은 사람들은 의심하였다. 그러나 1901- 1902년 사이에 프랑스인 몰간이 엘람의 수도 수사에서 함무라비 법전을 발견함으로 논쟁은 종식되었다. 이 법전은 모세의 것보다 200년 전에 기록된 것으로서 모세의 법과 비교해 볼 때 세밀하고 섬세하며 그 편집에 있어서도 우월하다. 이 법이 모세의 법과 유사점이 많다.

이 법전 외에도 기원전 19세기 것으로 Lipit-Ishtar 법전, 기원전 20세기 것으로 보이는 Eshnunna 법전, 기원전 21세기 것으로 Ur-nammu가 속속발견되었다.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것은 기원전 23세기의 Mardikh 법전의 발견이다. 

이것은 1975년 이태리 발굴단이 시리아에서 발굴한 1,500개의 점토판을 조사 연구하던 중에 발견하였다. 이 점토판의 내용은 창조, 홍수, 법에 대한 기록이 쓰인 가장 오래된 법전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원전 15세기에 쓰여진 모세의 법은 법이 없을 때 생겨난 후대 어떤 사람의 조작이 아님이 분명하다.


4. 성경은 진실한 사실임 


에덴 동산의 위치가 창세기에 나온다. 그 동산은 유프라테 강과 티그리스 강 주위에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의심하였으나 이 강들의 하류에 화려한 문화의 옛 자취를 발견하고 이곳을 세계 삼대 문화의 발상지로 지정할 수밖에 없었다.

창세기 4장 22절에는 라멕의 아들 두발가인이 청동과 쇠로 물건을 만드는 최초의 금속 세공인이 되었음을 말한다. 역사가들은 오랫동안 청동기 및 철기 시대를 좀더 최근의 시대로 잡았기 때문에 이 기록이 심한 도전을 받았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3,000년부터 철제 무기와 도구들이 등장했음을 발견했고, 텔 아스마르에서는 기원전 2,700년 경의 철제 단도 손잡이를 찾아냈다.

창세기 19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대하여 나온다. 지금은 소금 바다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헬라의 지리학자였던 스트라보(Stabo. 63BC - AD19)는 그가 쓴 지리책(XVI. 2, 42-44)에 다음과 같이 써 놓았다. 

"그 지방에 불에 탄듯하다는 다른 증거들이 산출되었다. Moasada 가까이에서 그을린 울퉁불퉁한 바위들을 볼 수 있으며 또 여러 곳에서 갈라져 터진 곳들과 재, 흙과 매끄러운 벼랑들로부터 흩어진 피치(Pitch) 방울들과 상당히 먼 거리에까지 불결한 냄새를 내는 끓는 듯한 강들, 그리고 여기 저기 폐허가 된 거주지들 그리고 자주 되풀이 하는 주장들, 즉 소돔의 중심지였던 그 지방에 한 때 사람이 살았던 13개의 도시들이 있었다는 것과 또 그곳으로부터 60 스타디아(1Stadium = 200m) 밖에는 재앙을 모면했다는 것이다."

기원전 1세기의 시실리 사람으로 헬라의 역사가였던 Diodorus, 주후 90-100년 사이의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 주후 50-117경의 로마의 역사가 Tactus도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이 도시의 잔해가 적어도 주후 1세기까지 존재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사해의 남쪽에는 길이가 5마일이나 되는 소금산(Jebel Usdum)이라는 거대한 소금 덩어리가 있다. 롯의 부인을 생각하게 한다. 소금산 맞은 편 밥 에드라(Bab edh-Dhra)에서 고대 성소의 발견과 수 천 내지 수 만명이 살았음을 증명해 주는 200만개가 넘는 도자기 파편 무더기의 발견, 또 잠수부가 사해 남단(전에는 물이 고여 있지 않은 곳)에서 커다란 시체를 발견한 일 등은 성경의 진실성을 입증하고 있다(신계훈, 조대연, 고고학과 성서배경, 231-234 참조).


5. 지구 연대와 성경의 진실

 
성경은 정확한 역사적인 기록이다. 지구 연령을 약 6천년으로 본다. 혹자는 지구의 연령을 수 억년 이상으로 주장한다. 그러면 그들의 주장하는 근거는 믿을 수 있는가? 아니다. 그들은 가설에 근거해서 주장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대략 다음과 같다.

지구 연령 측정에서 있어서 항상 가설을 세워놓고 시작한다. 성경의 기록을 부정하는 자들은 그들이 만든 가정 위에서 연대를 측정한다. 특별히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동일과정설'이다. 즉 지구는 과거에도 지금과 같은 과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지금 지구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과거에도 일어났으며 현재는 과거의 열쇠라는 것이다. 거듭된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지 노아 홍수와 같은 대 격변은 없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창조를 부인했고 이적이나 섭리는 있을 수 없고 모든 것이 자연법칙 하에서 일어나는 무기물의 진화와 생물의 진화에 기인하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근거에서 시작된 학설이 성운설, 조석설, 소행성설 등 이다.

화석으로 지층의 연대를 결정할 경우 제일 아래 쪽의 화석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제일 아래 쪽의 화석을 표준 화석으로 사용한다. 이것을 근거로 그 지층을 캄브리아 기라고 했다. 이것은 영국의 두 학자 세즈웍(Sedgwick)과 머치손(Murchison)이 주장한 것이다. 이것을 근거로 각 지층이 분류되고 연대가 정해졌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여러 곳의 지층에서 엉뚱한 화석이 발견되고 있어 비과학적임이 증명되었다. 또한 지층의 구조도 모든 지역에서 일정하지 않고 지층에서 나온 화석 역시 정반대의 것이 많다.


어떤 학자는 지구가 고온에서 냉각되어 지각을 형성했다고 한다. 이 냉각된 연대를 추정하여 지구 연령을 산출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은 차디찬 먼지와 가스로부터 지구가 생성되었다고 주장한다. 현존하는 암석중 오래된 것은 모두 수성암이며 히말리아 산맥, 록키 산맥 알프스 산맥 등 높은 산맥은 모두 수성암이다.

성경은 지구가 저온에서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라"  (벧후 3:3-7).

동일과정설의 주장과는 달리 과거의 지구도 오늘날의 지구가  격고 있는 것과 꼭 같은 과정을 겪은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창조와 노아 홍수 같은 급격하고 광범위한 커다란 격변이 있었다고  믿고 오늘날의 모든 현상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성경적인 태도를 격변설이라고 부른다. 성경은 인간의 타락으로 지구가 큰 격변을 겪었음을 말한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격변은 노아의 대홍수이다. 성경은 노아의 대홍수가 지금의 세상 모습으로 변경시켰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