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이 땅에 큰 불을 일으키시기 위해 불씨 같은 느헤미야 한 사람이면 충분했습니다.”
개인의 기도를 넘어 연합된 기도의 힘으로 24시간 52일 간의 기도 성벽을 세워 열방이 주 볼 때까지 무너진 세상의 영역들에 주의 영광이 임하길 기도하는 순회선교단 주최 느헤미야 기도의 불꽃이 캘리포니아에서도 타올랐다.
주님의빛교회(주혁로 목사)에서 지난 11월 9일(월) 자정부터 20일(금) 자정까지 두 주간 동안 느헤미야 기도회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 기도의 순서를 맡은 주님의빛교회 기도팀들은 이날 다음 세대를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럽에서 진행된 미션넷 컨퍼런스를 통해 40여 개국의 3000여 명 청년들이 주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단한 소식, 동성애자임을 스스로 밝히고 전도 금지 공약을 내세운 서울대 학생회장을 위한 기도, 한국 청소년들의 윤리적인 개방성과 동성애 인식의 변화 등 이들은 미리 만들어진 교본을 함께 읽고 성경도 묵상하며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을 나누고 기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처음엔 한 시간도 제대로 기도할 수 없었던 내가 핍박받는 크리스천을 위해, 크리스천들을 핍박하는 불신자를 위해서 기도할 때 말할 수 없는 힘이 났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님의 마음을 품고 계속 기도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또, 한 장년 성도는 “기도를 통해서 세대간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세대간의 장벽을 허는 기도의 힘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주혁로 담임목사는 “기도의 훈련을 통해서 성도들이 개인 중심에서 선교 중심적으로 신앙이 바뀌었다”면서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