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예수님에게 경배와 영광을 드리는 워싱턴주 밴쿠버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가 지난 4월5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밴쿠버한인장로교회 (담임 지선묵 목사)에서 교인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예배장소에 모이기 시작한 교인들로 오전 6시에는 교회 주변 주차장이 가득 찼으며, 참석자들은 김경자 집사와 박옥선 집사의 안내를 받으며 본당에 입장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지선묵 오레곤 밴쿠버 목사회 회장의 인도로 전원식 목사(밴쿠버 사랑교회)의 대표기도, 지선묵 목사의 성경 봉독, 밴쿠버 연합성가대의 찬양, 오형석 목사의 말씀선포, 최철우 목사(밴쿠버 기둥교회)의 헌금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설교를 맡은 오형석 목사(주님의교회)는 "부활의 아침" 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절망의 소식이지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은 희망과 기쁨에 소식이라며,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고, 그분의 부활소식은 영생의 메시지이라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부활은 승리의 개선가요, 기독교 복음의 중심 진리라며, 안식일이 다 지나고 예수님이 돌아가신지 3일째 되는 이른 새벽 무덤으로 달려갔던 여인들은 천사들로부터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 나셨느니라"는 감격스런 소식을 들었다며.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은 어둡고, 침울하고,슬퍼하던 밤은 지나고 기쁨과, 승리의 새 아침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의 승리이며, 진리의 승리이며, 사랑의 승리라고 강조한 오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비록 불의와 죄와 미움이 가득한 세상에 있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랑과 선의 최후 승리를 보장하고 있음을 명심하고, 그 사랑 안에 거하고, 그 선에서 살려고 하는 자는 죽지 않는다며, 부활은 승리의 보장이요,승리의 함성이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우리의 전하는 복음도 헛되며, 우리의 바라는 것이 이성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는 더욱 불쌍한 자라" 는 고린도 전서 15장의 말씀을 전하며 설교를 마감했다.
밴쿠버 한인장로교회(목사 지선묵), 주님의 교회(목사 오형석) 기둥교회(목사 최철우), 사랑의교회(목사 전원식)등 4개 지역의 성가대로 구성된 밴쿠버 지역 연합 합창단은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정정희 권사의 지휘로 "부활 축제"를 열창하며, 참석한 교인들과 함께 부활절 연합 예배의 뜨거운 의미를 되새겼다.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는 오레곤 밴쿠버 교회 연합회(회장 오광석 목사) 주최로 포틀랜드 영락교회 (강서 지역),임마누엘 장로교회 (강동 지역), 밴쿠버 한인 장로교회 (밴쿠버 지역) 등 세곳으로 나누어져 드려 졌으며, 모아진 헌금은 교회 연합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것으로 알려졌다.
오레곤 밴쿠버 교회연합회 임원진
회장: 오광석목사, 부회장: 강승수목사, 고택수 장로, 총무: 이돈하 목사, 서기:김종언목사, 회계: 고택수 장로, 예배분과: 남궁진목사, 정정희권사, 협력분과: 원정훈목사, 한영수 장로, 교육분과:이돈하목사, 선교분과: 강승수목사, 김삼수 장로, 평신도분과: 홍정기 장로, 특별분과: 최철우목사, 감사: 안형일목사, 조송희 장로
회원 교회 : 갈보리장로교회, 바이블 선교교회, 밴쿠버기둥교회, 밴쿠버한인장로교회, 비버튼한인장로교회, 삼일장로교회, 셀렘한인교회, 소망한인포틀랜드장로교회, 시온장로교회, 에덴장로교회, 열방교회, 오레곤동산장로교회, 오레곤밷엘장로교회, 오레곤 선교교회, 온누리성결교회, 유진중앙장로교회, 유진한인연합교회,임마누엘장로교회, 제일침례교회, 코발리스 장로교회, 포틀랜드중앙교회, 포틀랜드영락교회, 포틀랜드성결교회, 포틀랜드온누리교회, 포트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 등 25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