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찬양단 '좋은이웃'이 지난 22일 임마누엘선교교회에서 찬양집회를 가졌다.

이현학, 김국환 두 형제로 구성된 찬양팀은 이날 공연에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했다.

이 둘의 찬양하는 모습도 감동이었지만 무엇보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워십찬양이 시작되고 나서 부터였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이들의 몸 동작은 능숙했다. 그동안 율동을 몸에 익히느라 고생했을 그들의 노고가 눈에 훤하게 보이는 듯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한 성도는 "눈이 보이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