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지혜서 탈무드에는 "재물은 악이 아니며, 저주도 아니다. 재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다"라고 적혀 있다. 하나님의 선물을 우리가 기도하고 또 간구하며 바라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을 잘 받아서 잘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야 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주신 그 재물, 그것이 축복의 재물인 것이다. 신명기 8장 18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고 말씀했다. 재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된다. 또 능력도 받아야 된다.
네덜란드의 신학자 토마스 아켐피스는 "하나님은 항상 기도하는 자에게 재물을 주시고, 감사하는 자에게 재물의 축복을 주신다"라고 말했다. 무엇이든지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재물의 축복도 허락하여 주신다.
전도서 5장 18-20절 말씀, 이스라엘 제3대왕 솔로몬은 왕위에 올라서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일천번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지혜와 재물을 받고 성전을 건축하고 부귀영화를 누렸다. 일천번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지혜 뿐 아니라 재물도 풍족해진다.
솔로몬 왕은 주변 모든 나라로부터 공물을 받게 되고, 정치·경제·사회·문화·국방 전 분야에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죽음을 앞두고 그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 5:19)고 말했다.
따라서 재물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이유는 첫째, 재물과 부요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은혜를 베풀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재물과 부요를 우리에게 주시고 누리게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는 재물을 많이 모았으나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이나 재산을 감사하며 누리고, 또 이웃에게 사랑으로 베풀며 전도 등 착한 일을 많이 하면서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그리하면 많은 사람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고 자기 자신도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재물과 부요의 몫을 받아 즐거워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행하여 눈물 흘리면서 비참하게 사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신다. 우리가 노력하고 수고한 대로 결실을 주시며, 그 결실을 즐겁게 기쁘고 보람 있게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이와 같이 우리가 많이 노력하고 수고해서 받는 선물도 있지만, 사랑과 은총 가운데서 받는 선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도 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재물은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