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인근지역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5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이번 공격은 이슬람 신도들의 라마단을 종료를 축하하는 행사인 '이드 알 피트르'가 진행중인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모인 번화가에서 발생해 피해가 컸다.
올해 이라크에서 열린 라마단 기간 중 수 백명이 숨져 2007년 이후 '최악의 라마단'으로 기록됐다.
지난 4월부터 심해진 테러는 폭력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7월 한 달 동안 무려 1천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공격을 감행한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민들은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에서는 소수계 이슬람 세력인 수니파가 시아파 주도의 정부에 불만을 품고 종파 간의 폭력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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