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련회는 조별 미션과 주제별 세미나를 비롯하여, 은혜의 밤, 헌신의 밤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Photo : ) 이번 수련회는 조별 미션과 주제별 세미나를 비롯하여, 은혜의 밤, 헌신의 밤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두드림 2025 전체 참가자 기념촬영
(Photo : ) 두드림 2025 전체 참가자 기념촬영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그리스도 제자 양성의 일환으로 제4회 미국장로교 한인총회(NCKPC) 전국 한인청년 연합수련회(두드림 2025, 준비위원장 노재왕 목사)가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한미교회(담임 고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인 지난 11월 27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예수님을 통한 헌신 발견’을 대주제로, ‘행함(마태복음 7:27)’을 소주제로 열렸다.

개회예배에 등단한 주강사 노승환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는 “내가 서 있는 자리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불순종보다 강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죄성보다 강하기에 물고기 뱃속에서 베푸신 하나님 은혜 가운데 늘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은혜의 밤을 통해 노승환 목사는 ‘눈을 떠보니 레아가 아닌가?’를 주제로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이끄실 것이기에 예배의 회복과 경건에 힘써야 한다”고 도전했다,

‘나도 내 짝을 찾으리라’를 주제로 세미나 강사로 나선 호산나 전도사(ANC 온누리교회)는 “결혼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기에, 청년의 때에 서로의 인생을 책임져 주는 돕는 베필로 준비되어야 한다”면서 “함께 주님과 동행하면서, 그 자리에서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으로 산다는 것은’을 주제로 세미나에 등단한 김대주 목사(샴페인-어바나 한인교회)는 “기도는 권리이자 책임이며, 하나님의 하실 수 있는 것을 꿈꾸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정복해야 할 산지를 구하며 나아가는 청년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헌신의 밤을 통해 노승환 목사는 ‘수단과 목적’을 주제로, “풍성한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하나님이 내 안에 가득 채워지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헌신을 위한 희생 뒤에는 아픔과 기쁨이라는 두 가지 감정이 수반되는데, 우리에게 맡겨주신 헌신을 주님 주신 특권으로 여기고 젊음을 주님께 드리는 시간이 되자”고 도전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황유진 청년(샴페인-어바나한인교회, 학부 4)는 “은혜 받은 빚진 자의 자세로 작은 자들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행함이 있는 믿음의 비전을 품게 된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교회에서만 반짝이는 신앙인이 아닌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써 매일을 거듭나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왕 목사(두드림 2025 준비위원장)는 “세상에 휩쓸려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 청년들이,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 영혼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업과 직장이라는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청년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순종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 속에 성숙하고 성장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간 미국장로교(PCUSA)에 속한 한인 청년들의 연합 수련회는 매년 추수감사절에 개최되었다. 올해 8회째를 맞았으며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10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미국장로교에 속한 한인교회들의 참여는 물론 교단을 넘어서서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기대되며, 북미지역의 명품 청년 연합수련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사제공: 미국장로교 한인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