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도가 서태지와 불화설을 해명했다.
이현도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힙합의 조상 듀스' 편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현도는 "양현석이 앨범을 낸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서태지와 아이들' 앨범이었다. 양현석의 소개로 서태지와 인사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번은 비행기 안에서 만났는데 양현석이 동갑이라고 소개시켜줬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말 놓고 편하게 지내자'했는데 서태지가 '안되겠는데요'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알고보니 서태지는 빠른 72년생이었다. 친구면 친구, 형이면 형으로 지내고 싶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 후로 말을 안 했다"며 불화설에 해명했다.
또한 듀스가 서태지와 아이들과의 평가에 대해 "전 태어나서 듀스하면서 2등을 제일 많이 해봤다. 처음엔 인정할 수 없었다. 그 분이 아이콘이라는 건 여전히 인정하는데 그것 때문에 제가 폄하 받아야 하는 것이 싫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현도는 MC들의 영상편지 요구에 " 대한민국의 90년대 아이콘은 서태지라고 생각한다"면서 "함께 불혹의 나이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언젠가 만나게 되면 말은 놓지 않더라도 친구처럼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전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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