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정은채(26)가 일본 배우 카세 료(39)와의 열애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은채의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끈다.
정은채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정은채가 카세 료와 교제한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카세 료와는 최근 영화 한 편 같이 찍은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카세 료가 정은채에게 일본 가이드를 해준 것뿐"이라며, 일본 매체의 보도는 오보라고 강조했다.
정은채와 카세 료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에 동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세 료는 1964년생으로 준수한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일본의 스타 배우로, 영화 '허니와 클로버', '구구는 고양이다', '도쿄!' 등을 통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스타다. 최근엔 정은채와 함께 <우리 선희>에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앞서 일본 연예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카세 료와 정은채가 도쿄 니시아자부 인근에서 함께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힌 파파라치 사진 7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마트에서 함께 쇼핑을 하고 있다. 또 두 사람 모두 수수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걷고 있는 장면,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정은채와 카세 료와의 열애설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카세 료에게 동겨녀가 있기 때문. '프라이데이'는 지난해 12월 카세 료와 5년째 동거 중인 일본 여배우 이치카와 미카코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치카와 미카코는 1978년생으로 지난 2002년 '도라바이유'로 마이니치영화콩쿨 신인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