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인 시애틀을 맞아 역전 결승타 포함, 시즌 28번째 멀티 히트(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우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애런 하랑의 직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0-4로 뒤진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하랑의 89마일짜리 직구를 때려 왼쪽 펜스 깊숙한 곳까지 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 2루타에 2루주자인 데빈 메소라코가 홈을 밟으며 소속팀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시즌 20번째 2루타이자 28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2-4로 뒤진 7회말 2사 2루에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좌완 찰리 퍼부시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6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7푼을 지켰고, 출루율은 4할1푼9리에서 4할1푼7리로 소폭 내려갔다.
한편, 신시내티는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팀은 전적 49승(37패)째를 거두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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