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톱스타 커플 또 탄생, 원빈-이나영 "우리 연애해요"

원빈과 이나영.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태희-비 톱커플에 이어 또 한 쌍의 연예계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화제의 주인공은 그간 공식적으로는 단 한 번도 열애 사실을 발표한 적이 없었던, 그야말로 신비주의 베일에 싸여있었던 배우 원빈(36)과 이나영(34)이다.

두 사람은 소속사 이든나인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 "아직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다. 지켜봐 달라"며 입장을 전했다.

두 배우가 열애에 이르된 경위는 원빈의 셋째 누나인 김남경 씨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이든나인이 오작교가 됐다. 이나영이 2011년 8월께 이적하면서 잦은 만남을 통해 자연스레 호감을 갖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열애 과정에서는 가족들의 지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3~4일에 한 번씩 집에서 데이트를 하도록 배려해 주는가 하면 원빈의 어머니는 열애 공식 발표 이후 "이나영과 만나는지 몰랐지만, 아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나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출연을 고민 중이며, 원빈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