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대관
경찰이 수억원대 부동산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수 송대관(67·사진)씨의 부인 이모(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송 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송대관 부부는 캐나다 교포 ㄱ씨 부부로부터 지난 4월 검찰에 고소당했다.
송대관 부부는 ㄱ씨 부부에게 충남의 한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3억 7천만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 측은 시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거나 약속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송대관 측 관계자는 이날 "채무 사실을 인정하고, 채무 공증도 해줬을 뿐 아니라, 갚을 의사가 있는데 사기라고 말하니 억울하다"면서 "이미 변제한 금액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채무에 대해 공증을 거치고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대관은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10억원을 갚지 못해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과 경기도 화성 소재의 토지가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대관은 이번 사안에 대해 "당초 제때 돈을 돌려주지 못해 생긴 오해인 만큼 성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아 혐의를 벗겠다"고 밝혔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