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이 7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26)이 18일 오후 7시 10분(현지시각) 스즈키 이치로(39) 선수가 포진하고 있는 전통의 명문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출격, 시즌 7승에 다시 도전한다.
현재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3-0 완투ㆍ완봉승을 거두고도 볼펜진의 난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상대팀은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빅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특히 3개월 전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조국 도미니카 공화국을 우승으로 이끈 양키스 2루수 카노는 류현진이 주의해야 할 타자 1호로 꼽힌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우익수 스즈키 이치로와의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가장 낮은 0.265의 타율이지만 4년 전 WBC 아시아 예선에서 류현진에게 안타를 뽑아낸 바 있다.
류현진은 익숙치않은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지난 애리조나 전에서 데뷔 후 가장 많은 11개의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평소처럼 닷새를 쉬고 나와 최상의 컨티션으로 성공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대팀인 양키스의 선발 휴즈는 13경기서 시즌 성적 3승 5패에 방어율 4.89로 부진한 상태다.
이번 원정은 특히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키스에서만 14년을 뛰며 MVP까지 거머쥐었던 간판스타 출신 매팅리는,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하게 돼 그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