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을 맞은 애틀랜타 교회들의 사역과 활동을 담아봤다. 

먼저, 유년시절부터 신앙을 가진 이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진 여름성경학교(이하 VBS)가 있다. 최근 VBS를 마친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와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 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등에 이어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 아동부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염광장로교회(담임 김경판 목사)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 유초등부가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VBS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실로암한인교회 신윤일 목사는 "어릴 때 순수한 마음으로 받은 신앙이 오래 가고 뿌리가 잘 내린다. 그래서 4-14창이라는 말도 나왔다. 어린 자녀들에 집중하고 선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효과가 좋다. VBS를 제대로 하려면 많은 인력자원과 물질, 시간, 장소가 필요하기에 비전이 없으면 하지 못한다. 13년째 해오고 있는 VBS와 여름학교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VBS를 준비한 교육부와 성도들의 땀과 수고의 손길을 보며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칼럼을 통해 밝혔다.

VBS와 함께 여름학교를 진행하는 교회들도 있다.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이흥식 목사)는 6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7주) 3살에서 8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 성경, 사회, 쓰기, 한국어, 워십댄스, 오케스트라, 태권도 미술 등을 제공하는 '2013 Glory Summer Camp'를 진행하고 있다.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신용철 목사)는 6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6주) 여름학교를 개설한다. 임마누엘여름학교는 영어, 수학, 사회, 과학, SAT 외에도 1대1맞춤 교육과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자교회(담임 김성회 목사)가 6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7주), 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가 6월 2일부터 7월 19일까지(7주), 새한장로교회가 6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6주) 여름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여름마다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교회들도 많다.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는 몬타나 인디언선교와 페루아마존선교를,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는 코스타리카를,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와 연합장로교회는 니카라과를, 크리스탈한인교회(담임 김성진 목사)와 슈가로프한인교회, 중앙장로교회는 아이티 선교를 다녀왔거나 예정 중이다.

이 중 니카라과 단기선교는 김향자 선교사와, 아이티 선교는 애틀랜타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간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와 지역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사역을 함께함으로 더 큰 결실이 맺혀지고 있다.

또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캄보디아단기선교를 셋째 주에는 탬파열린교회에서 VBS를 진행하는 아틀란타새교회의 사역도 눈길을 끈다.

교회들은 이 밖에도 교단 연합 수련회나 중고등부 수련회 등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있기도 하다. 다가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