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벤추라감리교회(최상훈 목사)에서 벤추라카운티교역자협의회가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카마리오한인연합감리교회 이상영 목사를 선출했다. 총무는 박민규 목사(옥스나드한인연합감리교회)로 결정됐다.

이날 총회에 앞서 최상훈 목사가 “대표기도 이렇게 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 목사는 교회에서 이뤄지는 대표기도 훈련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반드시 원고를 준비하게 할 것 △적절한 단어를 선택할 것 △시간은 3분을 넘지 않을 것 △절기와 때에 맞게 할 것 등이 주요 초점이다. 그는 “예배에서 대표기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성도들을 훈련시키면 더욱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며 “준비한 내용이 회원 목사님들 교회에도 적용할 만한 것들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벤추라 지역 교역자들은 이 강의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예를 들어, 대표기도를 할 때 OOO 목사님, 담임목사님, 담임목사의 성을 붙여 김 목사님, 이 목사님, 주의종, 사자 목사님 등 너무나 통일되지 못한 단어가 예배의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역자들은 대체로 목사의 성과 함께 이름을 전체적으로 기도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협의회 회원으로는 다우전옥스한인장로교회(이종수 목사), 새생명장로교회(이태호 목사), 웨스트레이크한인교회(오정택 목사), 리빙스톤교회(정준호 목사), 시미밸리한인교회(반채근 목사), 시미밸리은혜인터내셔날교회(장승종 목사), 열린하늘교회(이윤호 목사), 카마리오한인연합감리교회(이상영 목사), 벤추라카운티장로교회(조인 목사), 옥스나드한인연합감리교회(박민규 목사), 옥스나드한인교회(김진국 목사), 벤추라감리교회(최상훈 목사), 열린문장로교회(김경욱 목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