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올해도 한인사회와 교계가 연합해 펼쳐진다.

이 운동은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홀리클럽이 주관하고 LA총영사관, 한국일보, 중앙일보, 우리방송, 미주복음방송, CGNTV, 남가주교협, OC교협이 주최한다. 나눔 대상은 사회봉사기관, 생활보호 대상자, 독거노인, 개인신청자 등으로 총 1만명에게 쌀 1만포 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LA 총영사관저에서 ‘2012 사랑의 쌀 나눔 운동’ 공식 출범식을 갖고, 관계자들은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적극 실천하기로 다짐하고 개인 및 단체, 교회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신연성 총영사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한인뿐 아니라 다민족에게도 온정을 나누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이 LA 한인사회를 따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교협 차기 회장 진유철 목사는 “개인, 교회, 단체들의 사랑의 손길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동시에 따뜻함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주관하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는 “12월 31일까지 쌀 1만에서 1만5000포를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주관 측은 현재까지 모인 나눔 운동에 쓰여지는 모금액을 발표했다. 8일까지 주향교회에서 320불, 나성영락교회서 5000불이 입금됐으며, 나성동산교회 3000불, 여의도순복음교회 20000불, 새생명선교회 1000불, LA한인회 3000불이 작정이 되어, 입금액과 작정액을 합한 금액은 3만 2320불이다.

나눔 운동은 내달 2일 오후 7시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리는 ‘한인과 스패니시 연합집회’에서 1차로 배부된다. 이어 내달 22일과 29일 토요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영사관 및 지정 배부처 교회 외 20여 곳에서 배부될 예정이다. 성금을 보낼 곳은 500 Shatto Pl. #315, LA, CA 90020 (Pay to: Holy City_사랑의 쌀).

문의; 213-384-5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