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과 일본이 동메달을 놓고, 축구는 한국이 통쾌하게 이겼지만 다음에 벌어진 여자 배구는 안타깝게 져서 희비가 엇갈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도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쁠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고, 형통할 때가 있으면 고난당할 때도 있습니다. 좋을 때가 있다면 나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인생에서 성경은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돈이나 지위나 명예나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마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잠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인데,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마음을 잘 지키려면, 마음의 위치를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사람은 마음의 위치를 두고 있는 곳에 따라서 그 영향력이 미치게 되기 때문에 마음을 두는 위치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홍해 바다 앞에 있었지만,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마음의 위치의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출14:11-13)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몸의 위치는 다 같은 홍해 바다 앞이었지만 마음의 위치를 상황과 환경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두려움과 불평과 원망,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어려움 앞에서도 마음의 위치를 하나님께 둔 모세에게는 담대함과 믿음과 승리의 확신, 그리고 긍정의 힘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그의 마음의 위치를 하나님께 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설 때나, 광야에서 쫓기고 있을 때나, 사울 임금을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나, 자식이 반란을 일으킨 난감한 상황에서나, 심지어는 범죄 하여 책망을 받을 때에나 항상 마음의 위치만큼은 하나님께 두었습니다. 그랬을 때 하나님의 영향력이 나타나 모든 것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마음의 위치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승리와 실패, 복과 저주, 선과 악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위치를 하나님께 두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는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마음의 위치를 하나님께 두기 위해서는 기도와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감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의 감동을 따라 스스로 새벽을 깨우고 기도하여 마음의 위치를 하나님께 두는 지혜로운 신앙인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