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연주회를 개최하는 비영리 기관인 이노비(EnoB: Innovative Bridge, 대표: 강태욱)가 17일 뉴저지 은혜가든 양로원을 방문해 무료 음악회를 선사했다.

어버이날 주일 기간에 때 맞춰 열린 이번 ‘이노비 아웃리치 콘서트’에는 5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민요, 가곡 등을 들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공연 후 은혜가든 김재은 매니저는 “국제 너싱홈 주간을 맞이해 이노비와 함께 기획한 음악회였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실력있는 음악가들이 찾아와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뮤지션은 피아니스트 주니 정, 바이올리니스트 유정선, 소프라노 박유리, 테너 조영균 씨 등이다.

이노비는 장애인, 암환자, 장/단기 입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연주회를 개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