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은 주님의 그 처음 사랑을 기억하기 때문에 폭풍 속에서도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은혜가 충만할 수 있었습니다. 내게 주신 처음 사랑, 그 구원의 감격이 날마다 새로워져 늘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 CCM의 대표주자로 25년간 깊은 사랑을 받아 온 옹기장이 찬양팀이 7일 펠리세이드교회(담임 임정섭 목사)를 방문, 처음 사랑의 감격을 전했다. 옹기장이 찬양팀은 호소력 짙은 힘있는 찬양으로, 때로운 아름다운 화음의 아카펠라로 성도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이끌어냈다.

옹기장이 찬양팀의 이번 뉴저지와 뉴욕지역 방문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미주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찬양집회에서 옹기장이 찬양팀은 인기 CCM과 찬송가 등 다양한 장르의 찬양으로 집회를 은혜 가운데 인도했다.

임정섭 목사 내외와 성도들이 서로 손을 뻗어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님은 너를 사랑해’ 찬양을 반복해서 부르면서 성도들과 교역자들은 처음사랑의 회복을 위해 서로 축복하며 기도했다.

옹기장이 찬양팀은 “하나님의 사랑 없이도 잘 살아가고 있다 생각한다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 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늘 주를 향한 갈급한 마음과 열정과 긍휼의 마음으로 펠리세이드교회가 되고 아름다운 소식이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펠리세이드교회 성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성도들은 마지막 찬양이 끝날 때마다 ‘앵콜’을 연호하면서 옹기장이 찬양팀을 계속 무대로 불러들였다. 옹기장이 찬양팀도 감사의 말을 전하며 더욱 정성을 다해 찬양했다. 두 차례나 ‘앵콜’을 연호했던 성도들은 힘차게 박수로 호응하면서 옹기장이 찬양팀을 격려했다.

임정섭 목사는 이번 옹기장이 찬양집회와 관련, “은혜로운 찬양으로 성도들이 더욱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 매우 기뻤다”며 “힘든 이민자들의 삶을 살고 있는 성도들 마음이 은혜로 촉촉이 젖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뉴욕-뉴저지 지역은 열방교회에서 스타트

 
 

옹기장이 찬양팀의 뉴욕-뉴저지 지역의 첫 집회는 지난 2일 열방교회(담임 안혜권 목사)에서 열렸다. 금요찬양집회 형식으로 열린 열방교회 집회에서도 옹기장이 찬양팀은 “처음 사랑을 갖고 주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면서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며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이끌었다.

열방교회 성도들은 생일을 맞은 성도들, 안혜권 목사 내외를 서로 축복하면서 시종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옹기장이 찬양팀은 △할렐루야 △나의 등 뒤에서 △우리 함께 기뻐해 △처음사랑 △주행하신 일 ㅍ날 사랑하심 △온 땅이여 주를 찬양 △우리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여 △주 이름 큰 능력 △주 이름 선포해 등을 선보였다.

옹기장이의 이번 미주투어의 주제는 ‘처음사랑’이다. 창립 25주년을 맞아 단순히 전통이 있는 사역단체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늘 처음의 새로운 모습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성가대로 바로 서고자 하는 취지다. 옹기장이의 ‘처음사랑’은 고된 이민사회에서 신앙을 잃었던 이민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서로 모여있지만 상황이나 여건이 안돼서 서로 돌아보지 못하는 이웃사랑을 통해서 하나님 사랑을 느끼고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약해져서 물론 .. 안타까운 마음들이 저희 안에 있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말을 들어서

미주투어를 책임지고 있는 옹기장이 찬양팀 김남웅 사역간사는 “여러 차례 미주투어를 가졌지만 올해는 특히 경제불황의 여파로 한인사회가 더욱 힘든 상황 속에 있음을 느낀다”며 “마음이 강팍해지고 서로 돌아보지 못하는 모습에서 다시 처음사랑을 회복하고 이웃사랑을 통해서 하나님 사랑을 느끼고 또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다시 사는 모습을 보고 은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옹기장이 찬양팀의 마지막 미주투어 일정은 △2월29일 뉴저지 그레이스연합감리교회 △3월2일 뉴욕열방교회 △3월3일 뉴저지연합장로교회 △3월4일 뉴욕 새누리장로교회 △3월7일 뉴저지펠리세이드장로교회 △3월9일 뉴욕성서교회 △3월10일 뉴저지만모스연합감리교회 △3월11일 뉴저지제일장로교회 등이다. 옹기장이 찬양팀은 14일 한국으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