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가 12월 16일(금) 워싱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종합 복지 서비스 기관인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헤롤드 변)에 5천불을 지원했다.

워싱턴한인봉사센터는 아시안아메리칸들의 귄리를 찾아줌과 동시에 새로운 이민자들의 정착과 소셜서비스, 교육, 정당한 권리 주장 등을 통해 그들로 하여금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돕자는 목적으로, 지난 30 여년 동안 언어, 주택, 직업, 청소년, 헬스케어 등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 날 전달식에는 워싱턴성광교회를 대표해 곽은식 장로와 홍덕기 장로가 참여했으며, 워싱턴한인봉사센터에서는 헤롤드 변 이사장과 조지영 사무총장, 김상희 재무이사가 참여했다.

곽은식 장로는 “워싱턴성광교회는 전체 예산의 75%를 선교와 구제사역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체 예산의 53%를 선교와 구제사역에 지원했습니다. 또한, 매년 회계년도 결산을 하여 전체 예산의 10%만 이월하고 나머지는 선교사역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를 이월하고 4만 6천불 정도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선교지 중 추가지원이 꼭 필요한 10군데를 선정하고, 지역사회를 돌아보게 됐는데 워싱턴한인봉사센터를 찾게 됐습니다”라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홍덕기 장로는 “임용우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전 성도가 ‘비우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란 확실한 믿음 속에 있습니다. 2세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본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헤롤드 변 이사장은 “미주한인사회 특성상 한인교회가 많은 부분들을 담당하고 있지만 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는 워싱턴한인봉사센터 같은 곳이 필요하다. 봉사센터와 지역교회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은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가 어려워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이 때에 선뜻 지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이번에 워싱턴성광교회에서 지원해준 기금은 특별히 저소득가정이 일정액을 예금하면 3배를 정부에서 매치해주는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 가정이 1천불까지 예금할 수 있으며 첫 주택구입시 다운페이, 대학 등록금, 스몰 비지니스 창업자금 등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지불하는 프로그램인데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성광교회는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외에도 교회 근처에 있는 경찰서, 소방서, 도서관 등에도 후원금을 전달하고 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