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원로목사회(회장 한철우 목사) 정기총회가 지난 5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 진용태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신석태 목사, 부회장에 오광섭 목사가 선출되었고 총무에 박석규 목사가 임명됐다. 서기와 회계 등 다른 임원은 신임원진에 일임했으며, 다음 월례회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직전 회장 한철우 목사는 “원로목사회를 마무리하면서 임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적극적으로 역할 해 주시고 멋있게 임기를 마치게 된 것을 감사하고, 원로목사회를 통해 회원 목사님들이 말년에 더 보람있는 모임이 되길 바라고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하시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회장 신석태 목사는 “원로목사회는 회원들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기도하기 위해 모인 단체이기 때문에 이 모임을 통해 원로목사님들이 건강하게 자주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또한 자꾸 연만한 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방문도 하고 기도도 하고 위로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육신은 약하지만 우리는 아직 하나님께 기도는 할 수 있다. 후배 목사님들이 목회하는 많은 교회들을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기도하는 원로목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신석태 목사의 사회, 이재희 목사의 기도, 김택용 목사(2005년 원로목사회 회장 역임)의 설교, 특별기도, 은영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택용 목사는 사도행전 20장 17-24절을 본문으로 “환영받는 원로목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사도 바울이 주를 섬길 때에 모든 겸손과 눈믈과 인내로 본을 보였고, 또 유익한 것은 거리낌이 없이 증거한 것을 본 받을 것”을 상기시키며, “워싱턴 원로목사회 소속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모두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 받기를 바라며, 아울러 성도들에게 존경받고 환영받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국의 복음화와 안전을 위해(김택조 목사), 미국의 부흥과 축복을 위해(박덕준 목사) 각각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