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싱턴 지역 한 목회자는 추수감사절 맞이 칼럼을 통해 “감사는 일류 인생을, 불평은 하류 인생을 만든다”는 말을 썼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면 일류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추수감사주일이 다가오면서 워싱턴 교계에서도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배 혹은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중 많은 교회들이 감사 찬양제를 드렸거나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 은혜합창단이 가을연주회를 개최해 추수감사주간을 기념했고, 평강장로교회(담임 서보창 목사)도 추수감사주일인 20일 가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리치몬드 주예수교회(담임 배현찬 목사)도 20일 연령별 선교회 찬양제를 열고 감사를 올려드린다.

구체적인 감사의 제목을 교인들 간에 발표하거나 편지로 쓰는 시간을 갖는 교회들도 있다.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담임 김제이 목사)는 23일 저녁 감사간증의밤을 가지고 교인 한 명 한 명의 감사제목을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감사교회(담임 김위만 목사)는 한 해 간의 감사리스트를 편지지에 작성해 추수감사헌금 봉투에 함께 넣어 드리도록 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는 추수감사절인 11월 24일(목) 오전 10시 30분 패밀리워십으로 가족합동예배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 많은 교회들이 연합 및 합동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추수감사주일, 이웃사랑을 잊을 수 없다. 도시빈민선교회인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용해 애난데일 페어팩스 거주 300명 도시빈민을 위한 사랑나눔 잔치(24일)와 리버데일 메릴랜드 거주 300명 도시빈민을 위한 사랑나눔 잔치를 가진다. 도시빈민들과 함께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린 후 한인사회가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한국 고전 무용 및 워십댄스 등 문화행사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