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전도사가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열린문교회 | |
▲지난 8월 청년부흥회 모습.ⓒ열린문교회 | |
헌돈 지역 열린문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세대 연합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시도한다. 일명 ‘N.Ex.T Worship’이다. 이번에는 1세와 2세가 아니다. 1.5세 내 ‘세대 간 연합 노력’이다.
1.5세라고 20대만 있는 것이 아니지만 소위 1.5세라 불리는 청년부의 연령층은 주로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의 다소 젊은층으로 구성됐었다.
교회는 한인 장년층과는 어울리기가 어색하고 20대가 많은 청년부에서 활동하기도 애매한 부유(浮油) 세대(30대후반~40대 싱글들)를 담기 위해 고심해 왔다.
이에 “한인교회를 이끌 차세대로 이중 언어 문화에 익숙한 한어권 1.5세에 주목한다. 참여 연령층을 넓히면서 더 많은 1.5세 인재들을 담고 말씀으로 양육하겠다”는 비전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면서 한가지 사례를 들며 이해를 도왔다. “계주경기에서 한 선수가 아무리 잘 달린다 할지라도 그 다음 주자와의 바톤 터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그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없다. 교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처음 세대와 다음 세대의 바톤 터치가 잘 이루어져야 승승장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 세대 안에 그 생명력을 다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 측은 “N.Ex.T 공동체에 속한 젊은이들이 열린문교회 뿐만 아니라 이민교회와 한국교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영적 지도자로 양육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N.Ex.T 워십은 N(Natural: 태어날 때 주신 자연적 재능 + Super Natural: 거듭날 때 주신 영적 은사를 개발, 선용한다), Ex(Experiential: 체험적인 신앙 + Experimental: 실험적인 도전을 격려한다), T(Transformational: 지속적 변화를 통한 + Transitional: 모든 부분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한다)의 앞글자를 따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열린문장로교회 청년 사역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예배(주일), 리빙룸(금요일), 소그룹 사역이 그것. 리빙룸 사역은 유명 크리스천 아티스트를 초청하거나 청년들의 관심사에 맞춘 강사나 관심사를 채택, 금요일 저녁을 편안한 교제의 장이자 기독문화 소통 공간으로 마련한 것이다.
‘N.Ex.T’라 불리는 열린문장로교회 한어청년부 예배는 10월 첫째주를 시작으로 매 주일 오후 1시45분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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