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회, 단체장회의 열고 코러스축제 경과보고
이명박 대통령과 동포 간담회도 추진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26일(월) 저녁 제 2차 단체장회의를 열고 전반기 사업 보고 및 코러스축제 경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정범 회장은 “특히 내달 21일부터 사흘간 페어팩스코너에서 개최되는 제 9회 코러스 페스티발과 관련 주변 지역에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코러스 페스티발에는 클론의 구준엽(DJ Koo), ‘비 보이스 태권도 시범단’, 마영애 평양예술공연단, 서순희 무용단, 워싱턴 소리청, 한국의 수잔보일 최성봉 씨 등이 참여하며 싱글데이, 패밀리데이, 컬쳐데이로 날짜별 테마를 정해 진행한다.

아울러 중국이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자신들의 민요라고 주장함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아리랑에 맞춰 춤을 추고 동영상을 국제단체에 보내는 계획도 세웠다.

김명호 코러스 페스티발 준비위원장은 “한인 40~50%, 미국인 40~50%, 타 인종 10% 정도 참석할 것을 예상하고 있고, 디자인 면에 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약 20만 달러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코러스 축제는 현재까지 11개 단체 및 개인이 후원했다.

한편 한인연합회 전반기 사업으로는 92회 삼일절 행사를 메시아장로교회, 6.25 기념식을 국회의사당에서 가졌으며 66회 광복절 기념식과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위한 인턴쉽 페어를 웨스트민스트 사립학교에서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또 한국경제연구소 강당에서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고 차세대 리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후반기 한인연합회 사업계획으로는 9월 29일 버지니아한인회와의 후보자 초청토론회, 9월 30일 샤론 블로바 후원 모금의 밤, 10월 13일 이명박 대통령 방미 관련 건들이 있다.

최정범 회장은 “내일 총영사관과 협의하고 이명박 대통령과의 동포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10월 13일, 14일, 15일 중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한 후에 “이달 29일에 있을 후보자 초청토론회에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날 단체장 회의에는 한인연합회 최정범 회장, 한인연합회 김명호 한미축제위원장을 비롯 해롤드 변 버지니아주 선관위 부의장,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이은애 회장, 워싱턴황해도민회 신진균 회장, 워싱톤여성회 키나 하퍼, 워싱턴지구 함경도민회 손경준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