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부흥사였던 벤스 하브너 목사가 이런 말을 한 적 이 있습니다.
“만일 당신의 교회가 살아 있다면 그렇게 많은 부흥회 일정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살아 있는데 무엇 때문에 다시 살리는 집회(부흥회)가 필요하겠느냐는
말이었습니다.

일면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그의 지적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교회는 그 자체로서 생명을 가진 유기체 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본래적 모습으로 건강하게 서기만 스스로 생동감을 가지고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인위적 방법으로 교회를 만들어 가려 할 때가
많습니다. 수많은 프로그램과 이벤트성 사역으로 교회를 성장시켜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효율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자칫 교회를 생명력 없는 조직으로
전락시킬 위험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교회의 자체 생명력을 극대화 하는 것이
교회 사역을 꽃 피게 하는 지름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떻게 할 때 교회의 본래적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첫째, 말씀에 뿌리를 둔 사역을 해야 합니다.
둘째, 신실한 기도의 사역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잃은 영혼을 향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넷째, 전적인 순종으로 행해야 합니다.
다섯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비전이 기억되어야 합니다.
여섯째, 은사를 따라 모든 평신도의 사역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일곱째, 불신자들의 세게를 파고드는 사역들이 구체적으로
실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2007년에는 복음에 대한 열정이 회복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켜가는 교회의 단합된 모습이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숫자적 거대함이나 예산의 규모보다는 교회가 소유한 바른 가치관,
순수한 복음이 세상 사람들에게도 더 어필할 것이고 교회도 바른
성장과 부흥이 있게 될 것입니다.

-양성우목사 (실리콘밸리 열린문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