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광염교회(담임 정우성 목사)가 지난해 4월 창립한 이래로 1주년을 맞아 17일 오전 11시 본교회 예배당에서 창립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LA 윌셔 블러버드와 윌턴 플레이스에 위치한 남가주광염교회는 불신자를 대상으로 성장하는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교회를 목적으로 창립됐다.

이날 예배는 창립 1주년을 축하하는 이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인도에 정우성 목사, 합심기도에 폴 김 목사, 설교에 몽골국제대학교 권오문 총장, 축도에 정우성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우성 담임 목사는 창립 1주년을 맞아 “감사의 근본은 나의 왕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라며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니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또한 이 감사를 나만 가질 수 없고 이웃들과 나누어서 감사가 넘치게 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태복음 9장 35절부터 38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한 권오문 총장은 “몽골에 양이 많은데 양의 특징은 멀리 보지 못하고 한 두 발자국 앞까지만 볼 수 있어서 자기 스스로 골짜기를 빠져나올 힘이 없다”라며 “성경에서는 인간을 양으로 비유했는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이 많지 않아 세상 사람들에게 당하고 산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펼쳐서 헤매지 않게 보호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총장은 “창립 1주년을 맞은 광염교회가 요한계시록 전체 성경암송과 40일 연쇄 금식기도 등 하나님 앞에 열심인 모습이 보기 아름답다. 빛과 소금으로 세상에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축복한다”고 했다.

권 총장은 몽골에 선교사로 가게 된 과정과 영어가 부족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이날 설교에서 간증했다.

남가주광염교회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23일 오전 6시30분 데이빗 리 목사 특별집회가 열리며, 18일부터 23일까지 고난주간 기도회가 열린다. 24일 부활절 예배, 29일에는 요한계시록 성경 암송 축제가 열리고, 5월1일부터 6월9일까지 40일 연쇄 금식기도, 5월2일부터 4일까지 십일조 새벽기도회가, 5월7일 오전 9시에 광염 킹덤 드림 아카데미가 개원한다.

광염 킹덤 아카데미는 부모의 협력으로 자녀들이 한글과 한자를 배우고, 신앙의 유산을 전달받아서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 213-500-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