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주님의교회(담임 한의준 목사)가 27일 오후 4시 700여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새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의준 목사는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교회를 짓는데 많은 성도들이 고생이 많으셨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교인들과 기쁨을 나눴다. 지난 1월 2일 새성전에서 입당선포예배를 드린 이래 대외적으로 첫 감사예배가 드려진 것.

한의준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대표기도 신영각 목사(샌디에고 UMC 담임), 환영과 광고 한인우 장로, 기쁨의 찬양에 유초등부, 건축 영상보고 백승훈 권사, 감사패 증정, 설교에 메리 앤 스웬슨 감독, 봉헌찬송에 감리교 목사 부부 성가대, 축사 Rev. Adiel DePano(파사데나 지방 감리사), 지역 공로패 증정에 Dickie Simmons(시의회 부의장), 워십댄스(중고등부), 격려사 Dr. Maria Ott(로랜드 교육국 교육감), 격려사 우광성 목사(UMC 한인 코커스회장), 축도에 이처권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눅24:13-35, 히13:1-3절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메리 감독은 “부활이 시작했음에도 제자들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들은 낙심된 마음으로 엠마오로 가고 있었지만 예수님의 권위를 알고 있었다. 그들이 슬픈 가운데 있었지만 히브리서 말씀과 같이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것처럼 주님을 대접했을 때 큰 복을 받았다”며 “이것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가운데 해야 할 일이다. 그럴 때 하나님이 놀라운 은혜를 베푸신다. 예수님이 나타나는 기적이 나타날 것이다. 주와 늘 함께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우광성 목사는 “이번에 새로 지은 자체성전을 보고 교인들이 얼마나 많은 눈물과 수고가 있었을까 생각을 해봤다”며 “교인 한분 한분에 넘치는 축복과 이 기쁨이 남가주 모든 교회에 축복이 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남가주주님의교회는 새로운 성전을 대폭 개방할 계획이다. 예배뿐 아니라 미국의 커뮤니티나 한인사회의 모임장소로도 활용하고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으로도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세상속의 교회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다.

한의준 목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섬김과 나눔을 통한 것”이라며 “교회 건축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을 통해 더 큰 나눔과 섬김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