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이하 KAPC, 총회장 문성록 목사) 동부지역 목사·장로 기도회가 7~9일 뉴저지 잉글우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도회의 주강사로 당초 길자연 목사가 초청됐으나, 길 목사는 개인 사정으로 첫째 날 저녁 집회에서 설교를 전하고 7일 밤 한국으로 출국했다.

첫째날 집회에서 길자연 목사는 "KAPC 목사·장로님들이 미 동부 지역 한국 교인들의 영적 상태를 책임지는 영적 지도자인데 살다 보면 피곤하고 지친다. 그들에게 첫째로 하나님의 언약에 관해 전하려고 한다.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것도 결과도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다는 것,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둘째 날은 생활 속에 일어나는 어려운 일도 섭리 속에 있는 것이며 고난도 은혜라는 것을 전하려 했고, 이틀간 새벽기도에는 기도에 대해 전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동부 지역 9개 노회 중 8개 노회의 목사·장로들이 참석하는 기도회를 통해 총회장 문성록 목사는 "동부지역 목사·장로들이 결속해서 기도함으로 먼저는 지역 교회들, 나아가 고국 교회들까지 기도 운동이 확산됐으면 한다. 그래서 요즘 언론에서도 비난받는 한국 교회가 변화를 받고 개혁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