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English Ministry 7문 7답

[1] 전도사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한국 부산에서 1979년에 태어났습니다. 1983년도 4살 때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왔습니다. 시드니대학교에서 철학과 종교를 전공했고, 2003년부터는 Presbyterian Theological Centre(PTC)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드니중앙장로교회에서 학생부 전도사, 청년 영어부서에서 사역했습니다. 현재는 LFM에서 Associate Directo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사역자로 언제 부르심을 받으셨습니까?

“사실 사역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를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었지만 해결되지 않는 신앙에 대한 고민과 물음들이 있었고, 이것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더 이상 교회에 머무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해결하고자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해서 이 물음과 고민들이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가 큰 문제로 생각했던 문제들을 작은 문제로 만드셨고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빚어지게 하셨습니다.”

[3] 이후 사역자로 헌신하기로 결심한 때는.

“사역자가 되기로 결심한 특별한 순간이 있었다기보다는 항상 제 마음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었고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평소 사람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사람들을 향한 열정이 만나는 곳이 바로 ‘복음전파’이었습니다. 이러한 마음들이 사역자로 헌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4] 2세 사역이 왜 중요합니까?

“저는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사역이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2세 사역만이 아닌 사람들을 그들의 삶 가운데에서 만나는 사역이라면 어떤 사역이라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별히 2세 사역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2세들이 복음 안에서 자신 안에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고 깨달아가는 모습을 바라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5] 2세들이 교회에 적응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라 보시는지?

“이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부모로부터의 의존(dependence)에서 독립(independence)’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거칩니다. 교회 안에 있는 젊은 사람들도 그들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에서 자신 스스로의 신앙을 만들어가야 하는 시점을 맞이합니다. 부모의 강요로 인해 얻어진 믿음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쌓아가야 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이 때 많은 2세들이 신앙의 치열한 싸움을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를 떠나곤 합니다..”

[6] Living Fire Ministries을 소개해 주신다면.

“Living Fire Ministries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2세들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들을 위해 존재하며, 그들을 돕는 선교단체입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리더들을 양육, 훈련시키며, 영어예배를 개척하는 것에 있어서 여러 신실한 교회, 단체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사무실은 콩코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기독단체들과 함께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독단체들과 함께 하길 원합니다.”

[7] Living Fire Ministries에 어떻게 함께 되었나.

“Living Fire Ministries는 사역의 새로운 분야(new area of ministry)이고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거대한 변화입니다. 무엇보다도 기대되는 것은 많은 곳을 다니면서 2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