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 후원을 위한 대학합창단 순회연주가 지난 28일 저녁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기독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대학합창단은 1966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수많은 수준높은 공연으로 합창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미주 순회공연에는 전 서울신학대학 교수였던 최훈차 지휘자와 총24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만풍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음악회는 ‘온 천하만물 우러러’, ‘할렐루야’, ‘사울’등 복음 성가곡을 비롯해 흑인영가, ‘갑돌이와 갑순이’, ‘보리타작의 노래’,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한국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며 청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내었다.

마지막 곡 ‘이 땅에 평화주소서’는 합창단과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3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밀알선교단의 장애우와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헌금순서를 통해 전했다.

정택정 밀알선교단장은 “눈길에도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 음악회는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대학합창단이 장애우들을 후원하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며 대학합창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기사제공=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