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는 머지않아 21세기 세계 선교를 주도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최민 목사

하나님의 은혜로 약동하는 중국, 변화하는 중국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가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중국 연변에서 태어나 조선족 제1호 목사로 잘 알려진 최민 목사의 다섯 번째 저서 ‘중국 대륙을 휘감는 성령행전’이 출판돼 21일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GMCC 선교회와 크리스천뉴스위크가 주최하고, 어깨동무사역원이 협찬한 이번 감사예배는 현병훈 장로(GMCC선교회 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LA비전교회 담임 김대준 목사의 기도, LA장로 중창단(단장 정진식 장로), 샛별선교합창단(단장 이봉조 선교사)의 특별찬양 순서가 이어졌다. 설교는 세계웨슬리선교회 회장 차현회 목사가 ‘중국의 바울(행 16:6~10)’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최민 목사는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선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들의 도움으로 이번 책이 출판됐다”며 “GMCC 선교회 파송으로 중국 대륙을 위한 전도에 나선지 3년이 안 되지만 주님께서 베푸신 사랑을 증거하기 위해 중국의 기독교 전파 현황과 동포 이야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중국 대륙의 도시 가정교회 확산은 획기적인 사건

최근 20년간 중국 기독교 복음 전파에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라면 도시 가정교회의 발전, 확산을 꼽을 수 있다. 지금 중국에 확장된 도시 가정교회는 대략 100만 개로 추청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기독교인 총 숫자인 약 1억명 기독교인 숫자 중 삼자교인 수 3천만 명, 그외 가정교회 7천만 명의 배에 달하는 획기적인 부흥을 의미한다.

확산되는 도시 가정교회의 특징

중국 가정교회의 특징 중 한 가지는 도시 가정교회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다. 2008년 5월 중국 대륙 중심부를 강타했던 쓰촨성 대지진 사건 당시, 민간 자원봉사자가 100만명에 달했는데 인상적인 것은 그 중 기독교인이 63만명에 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체 재난 후원금 1,000억 위안 중 크리스천의 기부액이 115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중국 크리스천들이 서서히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국 ‘세계적 성경 생산국’, 연간 1,200만권 출판

중국에서 성경 열풍이 불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성경 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큰 무신론 국가를 세계 최대 양서 생산국으로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20년 전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난징의 친성출판사는 최근 새로운 설비를 들여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간 1,200만권의 성경을 출판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총5,000만권 이상의 성경을 인쇄했다. ‘중국인 기독교 자선’과 영국에 기반을 둔 ‘연합성경협회’가 합자하여 설립한 이 회사에서 75개 이상 언어로 인쇄된 성경이 60개 이상 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인쇄된 성경의 대부분은 중국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중국 대륙을 휘감는 성령행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