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오렌지카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 전 이사장 정정건 집사, 현 이사장 엄재선 장로, 전 회장 서문준 집사, 현 회장 손찬우 집사. ⓒ지재일 기자


오렌지카운티지역 450여 교회 평신도가 하나 되어 협력할 오렌지카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OC전도연합회 회장 손찬우 집사)가 23일(주일) 저녁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 예배를 드렸다.

OC전도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손찬우 집사(은혜한인교회)는 “지역 평신도가 연합하여 함께 기도하고 선교하는 단체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하나 되는 일에 협력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OC전도연합회는 각 교회에서 골고루 임원을 영입하고, 연례행사 중 크게 치러질 연합 성가제나 연합 부흥집회, 연합 체육대회 등의 참여교회를 늘리기 위해 고심 중이다. 또한 매년 이어나가야 할 연례행사의 발전을 위해 1년 후의 계획을 미리 세워서, 기도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어 갈 계획이다.

손찬우 집사는 “지난 30년간 헌신들이 밑거름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며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함께 취임한 이사장 엄재선 장로는 “이사장직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일을 위해 세워주셨으니 여러분과 함께 일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한 박용덕 목사(오렌지카운티교협 회장)는 “복음의 진리를 삶의 깊숙한 곳에서 드러내는 평신도들의 충성과 헌신이 정말 귀하다”며 “이 같은 헌신이 모인 연합회가 더욱 아름답게 발전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손태정 목사(오렌지카운티목사회 회장)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소원을 두셨다는 것을 안다면 그 소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고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그 가운데 예수의 흔적만을 남기는 임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OC전도연합회는 지난 1981년 창립했으며 올해로 31대 회장, 28대 이사장이 각각 취임한 것이다.

OC전도연합회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7시) 정기 조찬기도회로 모이며, 멕시코 단기선교,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연합 전도부흥집회, 교회연합 체육대회, 광복절기념 감사예배, 교회연합 성가제, 선교구제기금 모금 행사 등의 연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문의: 714) 719-3816(OC전도연합회 이승용 총무)
이메일: ockra20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