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보다 다큐에 가깝고, 에세이보다 소설적인 이야기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지적 장애와 척추측만증의 성은이가 밝고 맑은 영혼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저자인 어머니의 기도와 부모님의 긍정적인 교육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장애 자녀에 대해 자신의 죄로 여기고 자책하거나 절망에 사로잡힌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장애 자녀가 집안의 애물단지가 아니라 ‘축복의 통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아이디가 피스메이커인 한혜숙 사모, 그녀가 전해주는 차마 꺼내기 어려운 속내에서 진정한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되리라 믿는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알콩달콩 사랑스럽고, 우왕좌왕하는 고난과 역경도 하나님의 귀한 뜻이었음을 인식하게 할 것이다.

귀엣말처럼 전해주는 사랑과 감사, 그리고 감동의 페이소스!
“혼자 설 수 없을 때, 함께하신 주님께!”
혼자 설 수 없었을 때,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고마워서, 일본 선교를 하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귀해서, 이미 스무 해가 지난 이야기지만, 아직도 생생한 기억들이 행여 퇴색되고 바래지기 전에 글로 남겨야 할 것 같아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다는 한혜숙 사모. 일본 선교사역지에서 두 딸 성은이와 예은이가 자라는 동안, 너무나 정확하고 세심하게 가야 할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전한다.
무엇보다 오사카 순복음교회, 도쿄 순복음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셨던 교회의 머리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한다. 혼자만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기엔 너무나 가슴 벅찬 기적들을 이제 전하고 싶은 것이다.

성은이는 숨은 천사, 축복의 통로
“긍정의 힘은 아픈 상채기에 새살이 돋게 한다!”

성은이는 성장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변화된 S라인 몸매를 자랑(?)하면서 여러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무대체질이어서 더욱 많은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물하곤 한다. 특히 학예회나 졸업식 등에서 주체할 수 없는 기쁨, 또는 아쉬운 이별 앞에 울음으로 표현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 천사라고 자랑하는 저자. 그 긍정의 힘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뒤늦게 대학원에 입학하여 ‘음악치료’를 공부하여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치료적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의 총무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노래로 사랑과 기쁨을 전한다. 도전하는 삶을 그대로 여과 없이 보여주는 그녀. 한혜숙 사모.

<저자 한혜숙>
일산예수가족교회 담임 신성남 목사(CTS ‘예수 사랑 여기에’ 진행) 사모인 저자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섬겼으며, 교회에서 신성남 목사를 만나 조용기 목사 주례로 결혼하였다. 장애아로 태어난 큰 아이 성은이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체험하면서, 성은이가 3살 무렵 일본선교사로, 일본 오사카순복음교회, 도쿄순복음교회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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