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 미션빌더 팀이 지진으로 무너진 아이티의 현지 교회를 재건하기 팔을 걷어 붙였다.

미션빌더 팀은 4월 초 아이티로 출발해 1주일 동안 무너진 4개 교회를 재건하고, 현지인들에게 기본적인 작업 교육으로 자립 재건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저녁에는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와 찬양, 기도를 하며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파송 팀원은 7명 내외이며 이들은 구체적으로 콘크리트 구조물 보수 및 전기 시설 복구에 힘쓸 예정이다.

형제교회 미션빌더 팀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교회와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 자연 재해 피해지역, 사회 복지 기관, 선교기관 등의 건축을 돕기 위해 구성됐다. 현재 건설 기술, 컴퓨터 네트워크, 건축 자재 지원, 건축 설계, 일반 기술 등 5개의 영역을 55명의 성도들이 담당하고 있다.

미션빌터 팀장인 이만재 집사는 "참사 규모나 극심하고 저들의 고통 가운데 함께 계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고자 이번 재건을 준비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사랑을 나누는 일이 우선적이라 생각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인가로 상처받고 아파하는 이웃을 돌 볼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감사와 기쁨"일 것이라며 아이티 재건의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