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어메리칸리스소센터(총무 지수예, 이하 AARC)에서 정부보조임시거주지 프로그램에 지원할 한인을 찾고 있다.

갑작스런 경제위기로 파산을 당했거나, 퇴거 편지를 받은 영주권자로 반드시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현재 AARC에서 운영하고 있는 4동의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가족 수에 따라 2~3 베드룸 아파트를 제공하며, 최대 1년간 아파트 렌트비와 유틸리티를 공제받게 된다.

정부보조임시거주지 프로그램은 회복 의지가 있지만 상황이 악화돼 당장 손쓸 수 없는 가족들에게 안전한 거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라이프 스킬 트레이닝,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 라이프 스킬 트레이닝은 한 마디로 직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으로 크레딧 관리, 잡 인터뷰, 이력서 쓰는 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배울 수 있다. 또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파산 등으로 받은 충격과 압박에서 벗어나 건강한 심리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케이스 매니저 미쉘 강 씨는 “이 프로그램은 거주지 지원 프로그램으로 생활비는 일절 지원하지 않지만, 의지가 있다면 자립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직업교육과 카운셀링을 제공하고 있으니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의 문의를 바란다. 지원자격이 되면 당장 입주할 수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문의 (770) 270-0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