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교회 연합회(회장 원호 목사)가 개최한 2010년 신년 축복 기도성회가 지난 8일 부터 훼드럴웨이 갈보리교회(담임 김용문 목사)에서 열렸다. 기도성회 첫 날 강사로 나선 구자경 목사는 올 한해를 성령의 충만으로 승리하자고 독려하며 죄에 대한 회개와 서로를 향한 사랑, 기도와 믿음에 대해 강조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지역 목회자들이 강단에 나와 무릎을 꿇고 지역의 부흥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성도들은 지역 교회와 목회자를 위하여 뜨겁게 기도했다. 또한 '2010년을 하나님께 맡기며 신앙으로 승리하자'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기도했다. 지역 목회자들은 엎드려 기도하는 성도들을 찾아가 각 사람에게 안수기도를 했으며, 성도들은 눈물로 받은 은혜를 내비쳤다.

첫날 신년 축복 기도성회는 손항모 목사의 인도로 김민경 목사가 찬양 인도를 했으며 김상수 목사가 기도 순서를 맡았다. 구자경 목사는 '성령 충만으로 승리하자'란(엡 5:18-21) 제목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에 대해 설교했다.

구 목사는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은 몸과 마음의 치유가 일어나고 기도의 사람, 사랑의 사람이 된다"며 "마음의 중심에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와 은혜의 감격을 갖고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본이 되자고 전했다.

구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도의 응답은 반드시 이뤄진다. 어떤 환경 가운데 놓여 있을 지라도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어 나음을 입은 여인과 같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주님께서 기적을 베푸신다"며 성도들의 믿음을 더했다.

▲훼드럴웨이의 성시화를 위해 합심 기도하는 목회자와 성도들


이하는 설교 요약

성령의 충만함으로 올해를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에 승리해야 합니까? 2010년에는 우리가 죄와 사탄 마귀에게서 승리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에 승리해야 합니다. 몸이 약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성도들에게 임하길 바랍니다.

성령의 취함과 술 취함과 비슷합니다. 술에 취한 사람은 술이 그를 이끌고 가기 때문에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성령에 충만하면 내가 가고 싶은 대로,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성령께서 보게 하시는 대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치유의 역사로 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육체를 치유하는 것도 성령의 역사이고, 우리의 심령을 치유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치유하셔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을 가진 사람은 그 사랑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이 충만한 것 보다 더 큰 역사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임함으로 내 삶의 평화가 일어나고 모든 관계가 회복됩니다.

오늘 교민 사회는 서로 시기 질투를 하고 비방합니다. 이제는 남을 미워하거나 정죄하고 손가락질 하지 않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게 되면 내 자신의 죄가 보입니다. 주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는 사람에게는 구원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마음과 내 생각은 예수님께서 멀어진 채 말로만 믿는 이들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내 중심에서 예수님께서 날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 받았다는 감격 때문에 내가 견딜 수 없어야 합니다.

사랑이 없이는 기독교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랑에 감격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또한 주님이 내 마음 속에 들어오면 행동과 생각과 말이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도들을 섬기며 부정적인 말과 시기 질투의 말을 많이 하는데 진정한 기독교인은 남을 향해 불평하고 원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를 아무리 미워하는 사람도 사랑하면 변화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령의 사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무릎이 강해집니다. 기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영혼이 병들고 은혜를 받지 못한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구하면 주신다고 했습니다. 시간의 차이는 있을 지라도 반드시 이뤄지는 것입니다.

오늘 풍랑이 많은 이 땅에 우리의 심령과, 우리의 교회에 하나님이 계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데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오늘 우리 주님은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시며 기도하는데 왜 우리는 잠자고 기도하지 않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교회와 가정, 지역을 위해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가운데 처해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은혜를 주십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성령의 사람
열 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낳겠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예수님 옷에 손 만대도 낳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 만대어도 혈루의 근원이 나았습니다.

이 여인에게는 사방이 막혀있었지만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열려있었습니다. 주님 만나기만 하면 해결이 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찬양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모든 것을 치유하실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길 바랍니다. 나를 주님 앞에 맡기는 것이다.

우리의 조건과 상황은 하나님 앞에 아무런 문제가 아니가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모두 이끌어 주십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제가 사는 이 땅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목회자와 직분자의 기도의 중요성
하나님의 종들이 손을 든다는 것은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 때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훼드럴웨이 지역 목회자들의 기도의 손이 내려오면 안됩니다. 지역을 성시화 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손을 들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주의 종들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소원이 성도들에게 임하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주님이 도와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성도들이 왜 불신자들보다 못한 삶을 사는 것입니까? 목회자들의 잘못입니다. 성도들을 하나님 앞으로 올바로 인도하는 목회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까? 우리가 생명을 걸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까? 우리의 직분자들이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했습니까?

목사, 장로들 내가 축복의 통로임을 깨닫고 나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의 축복이 흐르게 해야 합니다. 목회자와 직분자들은 너무나 귀한 자들입니다. 오늘 밤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습과 삶 곳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