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에 인권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자진 입북한 로버트 박을 위한 시위가 전세계적으로 열린다.

북한 인권 개선과 김정일 정권의 퇴진을 위해 지난 8일 전세계 북한 대사관 및 북한 유엔주재 상임대표부를 통해 김정일 공산당 의장에게 호소문을 전달한 자유와생명은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다시 한 번 세계 곳곳에서 시위를 준비한다.

이번 시위는 기도와 함께 하는 것으로 북한 인권 개선과 김정일 정권의 퇴진을 요구한다. 특히 12월 25일 북한 정치범 수용소 철폐와 북한 인민의 자유를 외치며 북한으로 들어간 로버트 박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애리조나에서 살던 박 선교사는 지난 여름 중국 연길 지역으로 선교 여행을 갔다가 '남과 북은 곧 하나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받고 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박 선교사는 북한 인민들의 자유와 생명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어오다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의 사랑을 북에 전하고 싶다는 뜻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뉴욕에서는 318파트너스 주관으로 12월 30일 오전 11시 맨하탄 북한 유엔주재 사무실 앞에서 시위가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MBC스튜디오 앞에서, 일본에서는 27일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 오후 4시 도쿄 이치가이 역과 아이다바시 역, 쿠단시타 역 앞에서 열린다. 남아프리카에서는 12월 28일 오전 9시 북한 대사관 앞에서, 영국에서는 12월 20일 오후 2시 런던 북한 대사관 앞에서 시위가 열린다.

다음은 로버트 박 선교사의 편지다.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북한 지도자들에게:

저는 오늘 당신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는 자비로우시고 관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는 것과 자신의 죄를 구속하기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을 믿는 자들마다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오늘 당신과 북한 인민들을 구원하시기 원하십니다. 죽어가는 북한 인민들을 살릴 식량, 의약품, 생필품등과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도와줄 물품들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국경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리고 모든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시키고 정치범들을 석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각종 고문과 상처입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도와줄 사역팀이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모든 북한 사람들이 자유롭고 안전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모든 북한인민들에게 사랑과 존경과 우정을 보내며,

로버트 박
12/25/2009

1. 한국을 향한 비전

지난 2009년 7월27일, 통일 한국을 향한 전세계 기도와 회개의 날에 주님은 제게 북한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연합시위와 대규모 집회를 열 필요성을 비젼을 통해 일깨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속적이고 연합된 집회와 대규모 시위를 통해 일어날 다음과 같은 일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1) 북한 인민들에게 해방과 구원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극심한 육체적인 고통과 상처들을 보상해줄 국제 단체로부터 피해 보상도 포함될 것입니다)

2) 국제적인 지지를 입어 한국은 통일될 것이다.

3) 통일 한국은 명실공히 자유로운 나라가 될 것인데 주변 나라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진정한 통일을 이룰 것이다.

4) 남과 북이 진정으로 화해하며 하나가 될 것이다. (그것은 남쪽의 형제자매들의 동포애적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2. 북한 인민의 자유와 생명 2009

약 7백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지금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취해진 것이 없습니다.

또 지금 수 많은 (적어도 25만명 이상) 무고한 북한인민들이 공포와 야만적인 고문으로 인해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아무것도 행해진 것도 없습니다.

살인지수로 본다고 해도 (매일 약 천명꼴) 북한의 취약한 인권의 위기와 인종말살 행위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악독하며 즉각적인 개입이 절실합니다. 그러나 유엔이나 국제사법 재판소에서는 이런 김정일을 인류의 범죄인으로나 살인자로 기소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국제사회와 소위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 및 일본 등, 책임있는 정부라는 이들의 침묵은 가슴이 섬뜩하고 아프게 합니다.

1989년 9월에 있었던 독일의 군중시위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이끌었고 급기야 독일의 통일을 가져왔습니다.

이 군중시위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각국의 인민들이 모여서 지속적으로 시위를 이끌어준다면 한국의 통일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북한 주민의 자유와 생명을 위한 전 세계적인 운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여러분이 살고있는 지역의 TV방송국, 신문사, 방송국등에 북한 인민들의 열악한 인권 위기를 알리고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북한의 자유를 위해 여러분이 살고있는 지역에서 시위를 조직하고 이웃들에게 알리는 선봉장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 주위에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기를 원하시면 알려 주십시오. 도와 드리겠습니다.

- 한반도의 통일을 앞당기고 북한 인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한국 역사에 가장 위대한 민중시위에 지금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세계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영도자들과 유엔 및 국제 사회의 지도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에서 더 이상의 민족학살이 자행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습니다. 1995년 이래 4백만의 북한 인민들이 김정일 정권에 의해 학살되었으며, 백만명 이상의 인민들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강제 노동과, 강간, 고문, 기아 및 처형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이런 극악무도한 수용소의 존재는 북한정권이 불법적이고 범죄적이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즉각적인 국제사회의 개입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들은 국제법과 우주적인 인권선언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즉각적이고 전적인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폐쇠를 요구합니다.

2) 노예와 같이 굶주림과 고문등에 희생된 모든 북한인민들과 정치범 수용소에서 살아 남은 북한인민들에게 그들의 고통과 상처들을 보상하고 치유해주길 요구합니다.

3) 김정일과 그의 추종자들은 즉각적으로 권좌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합니다.

전 북한인민의 자유와 생명: 2009,
전 세계 북한 인권단체, 인권운동가 및 선교단체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