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압축이란 말이 있다. 상당히 생소한 말이다.

병을 압축시킨다는 말은 평소에는 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병을 앓는다는 뜻을 갖고있다. 그런 삶을 살다보니 어느덧 100세인이 된 것이다. 100세인들은 예외 없이 병을 압축시키는 삶을 살아 온 사람들이다.

즉 100세인들은 평소에 병을 앓지 않다가 100살을 넘어 살다가, 한번 병에 걸리면 오래 앓지 않다가 쉽게 죽는다는 뜻인 것이다. 이런 삶은 누구라도 다 바라는 인생살이일 것이다. 실지로 100세인들은 평소에 병을 앓지 않는다. 100세인들의 사망률은 50%나 된다. 100세인이 된 다음에는 2년 정도 더 살게된다는 통계치가 나와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병을 압축시키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우선 병을 압축시킬 수 있는 여건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에 비해서 생활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
둘째, 건강한 생활습성에 대한 갈망은 누구라도 다 갖고있다.
셋째, 의료기관이 가까이 있다.
물론 예외는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생활습성을 잘 살펴보면 위의 세 가지 여건에 대하여 수긍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긍정적인 여건들을 어떻게 실천해 나아갈 수 있는 여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우면서 병을 압축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건강과는 거리가 먼 생활습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병을 압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을 하고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먼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병을 압축시키는 길에 들어서는데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적절한 체중이란 건강한 음식생활, 적당한 운동생활,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생활을 하다보니 얻은 체중을 의미한다. 과체중이 될 수도 있고, 저체중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체중에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여부를 먼저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건강한 음식생활이란 채식을 위주로 하면서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건강한 운동생활이란 현대생활의 특징인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에서 벗어나 매일 몸을 움직이는 생활을 해야한다.

또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으로 잠을 잘 자는 생활을 하면서 흐트러지는 생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요가나 명상법을 쓰면서 생각을 한가지로 엮어 가는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로부터 지배받는 삶으로부터 벗어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생활을 찾아야 한다.